카카오엔터프라이즈-CJ올리브네트웍스, AI·클라우드 협업 위해 양해각서 체결(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뉴스1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분야 협력을 위해 손잡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인프라 및 솔루션 사업에서 협업하기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와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고성능 컴퓨터(HPC) 및 AI 인프라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진행하고 양사의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활용해 상호 영업을 추진한다. 또한 메타버스, 대체 불가능 토큰(NFT) 등 신성장 트렌드에 맞춘 솔루션 사업에서도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머신러닝옵스(MLOps, Machine Learning Operations) 및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에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플랫폼을 공급한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 i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및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CJ올리브네트웍스의 AI 기술력과 대형 IT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만나 인프라·플랫폼·솔루션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전망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운영 등 회사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기반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력을 통해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및 클라우드 역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 i 클라우드 플랫폼과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한 혁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월 광주과학기술원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성능 컴퓨팅 기반 인공지능 공용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국가 초고성능 컴퓨팅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