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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워" 1년4개월 만에 컴백한 정세운, '롤러 코스터'로 전할 힐링(종합) [N현장]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2-05-11 16:59 송고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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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이 '롤러 코스터'로 경쾌한 위로를 전한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양화로 신한 플레이 스퀘어에서 정세운 다섯 번째 미니앨범 '웨어 이즈 마이 가든!'(Where is my Garde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세운은 신곡 '롤러코스터'의 무대와 뮤직비디오, 수록곡 '널디'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취재진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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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 이즈 마이 가든!'은 청춘의 희망을 노래하는 앨범으로, 그동안 끊임없이 성장의 커리어를 쌓아온 정세운이 온전히 자신만이 선보일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한다. 때론 담백하게, 때론 날카롭게 감정에 스며들고, 특유의 편안함과 여유로움은 여러 장르와 어우러져 다양한 감상이 가능하게 한다. 정세운은 자극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워 리스너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세운은 "1년4개월 만에 나온 앨범"이라며 "자작곡 6곡이 수록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앨범을 낼 때 내가 재밌다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 그런 곡들로 앨범을 채워서 내게 된다"라며 "이번에도 재밌고 즐거운 곡들로 잔뜩 담아서 앨범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롤러 코스터'(Roller Coaster)는 정세운 특유의 가성이 돋보이는 펑키한 곡이다. 롤러코스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고된 현실에 빗댄 가사가 과장없이 현실적인 위로를 건넨다. '히트곡 작사가' 김이나가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정세운은 "타이틀곡 '롤러코스터'는 김이나 누나가 작사한 곡"이라며 "(수록곡 중) 유일하게 이나 누나가 단독 작사를 해줬다. 그만큼 누나의 가사를 좋아하고 믿는다. 그게 타이틀인 게 멋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나 누나는 내 가치관에 집중해주고 경청해주는 누나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가사를 작업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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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이나와 작업 비하인드에 대해 "이나 누나와는 모 프로그램에서 인연이 닿아 연락하고 지낸다"라며 "'세이 예스'를 할 때는 내가 부탁을 드렸는데,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작사가와 작업하면서 '알아주는 작가는 이런 식으로 하는구나'를 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회사에서 누나에게 부탁을 했는데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수락해주셨다"라며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완성해나갔다. 모든 피드백에 열려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나와의 작업은 늘 즐겁다. 대화를 한다는 느낌"이라며 "이번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서 가사를 만들고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갔다. 유익하고 재밌는 대화를 한 시간"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안식처인 정원으로 초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든'(Garden)을 시작으로, 지친 삶에서 잠깐이라도 여유를 찾자는 '10분', 하루종일 한 사람만 생각하며 몰두하는 장면을 책으로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북'(Book), 현실에 발이 닿지 않은 것처럼 허황되고 붕 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안은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을 표현한 '널디'(Nerdy), 네오소울을 기반으로 한 반복되는 프레이즈 속에, 작은 반항 같은 기타 라인의 자유로움이 곡의 주제를 관통하는 '풀 미 다운'(Pull me down)이 수록됐다. 특히 '풀 미 다운'에는 정세운의 색소폰 연주를 담았다. 정세운은 "이번 곡에 넣으려고 한 건 아니고, 장난스레 불었는데 잘 어울리더라"라며 "갑자기 연주를 하고 녹음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족스러워서 더 도전을 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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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앨범을 관통하는 키워드에 대해 정세운은 "이 앨범을 자세히 들어보면 위로 같기도 하지만, 차갑고 직설적인 면도 있다. 위로이지만 괜찮지 않은 건 아니라고, 괜찮은 건 괜찮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라며 "그게 자연스럽게 담긴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웨어 이즈 마이 가든!'에 느낌표가 들어간 것에 대해 "조심스럽고 직설스럽지만 확신이 담긴 느낌"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점에 대해 정세운은 "앨범을 듣고 쉬러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힘들 때 이 앨범이 떠오른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고 좋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세운 미니 5집 '웨어 이즈 마이 가든!'은 11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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