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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관영 “소통 기반 유능한 경제도지사 되겠다”

[6·1지선 후보에게 듣는다] “세대교체 통해 새로운 전북 만들 터”
디즈니랜드, 대기업 5개사 유치 공약…“새만금 하드·소프트파워 병행돼야”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2022-05-12 05:00 송고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전북 전주시 선거사무소에서 뉴스1 전북취재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최고의 가치로 삼는 유능한 경제도지사가 되겠다”

공인회계사, 행정고시, 사법고시 등 ‘고시 3관왕’ 석권과 함께 재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53·더불어민주당)는 전북에서 ‘천재’로 불린다.

당선 횟수에 따른 선수는 재선이지만 중앙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한 이력으로 3선급 중진 정치인이란 평가도 받는다.

정치권 입문의 기반이었던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등에 몸담았던 그는 대선을 앞둔 지난해 12월10일 친정 민주당에 복귀했다.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인재영입 1호’란 타이틀도 그때 부여됐다.    

‘민주당 내 입지가 약하다’는 전반적인 우려 속에 그는 지난 3월23일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그리고 파란을 일으켰다. 출마 선언 37일 만에 민주당 최종 후보로 선출된 것이다. 이를 두고 경쟁 상대인 조배숙(국민의힘) 후보는 “상당한 정치력”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후보 선출 이후 그는 전북지역 민주당 진영 통합에 많은 공을 기울였고 결국 ‘매머드 급’ 선대위를 출범시켰다.

군산 출신인 김 후보는 새만금 개발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공약 역시 장·단기적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디즈니랜드, 대기업 5개사 유치 등 파격 공약도 내놨다. 그는 새만금 개발과 관련해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가 반드시 함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관영 후보와의 일문일답.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새로운 전북, 유능한 경제 도지사’ 기치를 내걸고 출마를 선언했다. 전북을 살리는 꿈, 정치를 바꾸어야 한다는 꿈이 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할 것이다.

도민들은 세대를 초월해 미래 전북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낼 수 있는 소통 가능한 도지사를 원하고 있다. 국민소득 3만5000불 시대에 전북 1인당 국민소득은 2만600달러로 울산(5만1000달러)에 한참을 못 미치고 있다. 젊고 유능한 경제도지사로의 세대교체를 통해 반드시 새로운 전북을 만들겠다.

-현재 전북도를 어떻게 평가하나.
▶전북의 현주소는 광역지자체 중 경제력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위기가 기회란 말이 있다. 전북의 산업지도를 디지털 전환, 6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담을 수 있는 청사진으로 어떻게 그리느냐가 중요하다.

전북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을 산업생태계 전환의 동력으로 삼겠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자산운용 중심 제3금융도시로 발전하는 기초가 된다. 이와 연계해 유니콘 스타트업이 둥지를 틀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겠다.

농촌진흥청은 스마트 바이오 농생명 산업의 기초가 된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스마트시티로 가는 디지털 지리정보산업의 기초로,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로 발전해 차세대 디지털플랫폼 산업의 미래를 선점할 수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K(케이)-푸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전북이 가진 자산들을 서로 클러스터링(집적화)해 미래 먹거리로 만들겠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도 조성하겠다.

전북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창업도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임기 중 대기업 계열사 5개가 이전해 올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분석하고 기업의 필요 충족 요건을 가지고 협상하겠다. 전북의 실익을 위해 적극적인 세일즈 도지사가 되겠다.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전북 전주시 선거사무소에서 뉴스1 전북취재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핵심 공약 몇가지를 간단히 설명한다면.
▶임기 내 대기업 5개 이상 유치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신항·도로·철도 등 인프라 조기 완공 및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 유치로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

에너지 대전환과 그린수소 산업을 이끄는 대한민국의 그린뉴딜을 선도하고 농생명 산업의 메카, 농생명 산업의 수도로 자리매김해 6차산업 먹거리를 창출해 내겠다. 아울러 전북을 명실상부한 제3금융중심지로 만들어 금융의 새로운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당선이 된다면 가장 먼저 추진할 사업 1가지는 무엇인가.
▶경제를 살려야 된다는 것은 어떤 도지사나 똑같은 입장이다. 전북이 수년째 경제력 전국 최하위인 입장에서는 그 절박함이 훨씬 크다.

자치단체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전북을 둘러싸는 현실이 훨씬 더 엄중하고 어렵다. 비상한 각오와 움직임이 필요하다. 우리만의 경쟁력 있는 산업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어떻게 치고 나갈 것인가에 역점을 두겠다.

-경쟁 후보에 비해 가진 강점은 무엇인가.
▶도지사는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만들어내면서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긴밀히 소통·설득해야 한다.

회계사를 했다. 기업을 잘 안다. 또 기업 자문하는 변호사도 했다. 많은 대기업을 잘 알고 있다.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향후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는 데도 훨씬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난 1992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30년 동안 공직을 이어온 동기들이 지금 차관급 이상만 15명이나 된다. 또 200명 이상이 중앙부처 국장급 이상으로 남아 있다. 이들과 협력해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

다음으로 예산과 법을 통해 확정하는 국회와 소통해야 한다. 지금 여당과 소통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누구에게 물어봐도 원내대표를 역임한 경험이 있는 김관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당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중앙 정부와의 소통만큼은 정말 자신 있다. 원내대표의 경험을 살려 여야를 아우르는 협상의 달인답게 여야 정치권을 우리 전북의 발전을 위해 충분히 설득하고 견인해 내겠다.

여야 공동의 정책 어젠다를 준비하고 모두의 정책적 진화를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싱크탱크인 한국공공정책전략연구소를 설립했다. 정치, 경제, 복지, 교육, 기후, 노동, 여성, 농업, AI, 정부혁신 등 다양한 분야를 정리해 대선 어젠다 정책집을 발간했다.

전북도를 위한 정책·프로젝트 발굴 준비가 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만의 경쟁력 있는 산업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어떻게 치고 나갈 것인가에 역점을 두겠다.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전북 전주시 선거사무소에서 뉴스1 전북취재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디즈니랜드, 대기업 5개사 유치 등의 파격 공약이 눈에 띈다. 공약 제시 배경 및 현실 가능성은.
▶새만금 개발에 있어 SOC 투자는 기본이다. 새만금에는 테마가 있어야 한다. 새만금에 하드파워가 만들어지는 것만으로는 반쪽 개발에 그친다. 소프트 파워가 더해져야 새만금이 성공하고 경쟁력도 완성된다.

공약으로 제시했기에 꼭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국에 나와 있는 관계자부터 만나고 본사 관계자들과도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

그간 디지니랜드를 유치하려 여러 지역에서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디즈니랜드 유치를 왜 실패했는지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공약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유치 조건에 대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디즈니 리조트가 있는 일본의 치바현과 도쿄도 사이에 위치한 우라야스시(市)는 1981년에 시로 승격된 조그만 어촌마을이었다. 주요 산업인 어업이 붕괴된 후 지역 경제의 재건을 위해 1980년대 초반 디즈니랜드를 건설해 1983년 디즈니랜드를 개장했다.

세계 최대 도시권인 도쿄의 인구와 캐릭터 활용을 통한 일본인의 수요 충족을 통해 세계 3~4위의 테마파크로 성장한 도쿄 디즈니리조트는 이후 호텔을 추가하며 휴양을 포함한 복합리조트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현재 새만금을 놓고 보면 답이 없다. 미래를 봐야 한다. 새만금국제공항 등 공항-항만-철도,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가 완성되고 새만금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면 길이 열린다.

-치열한 경선으로 민주당 내 통합에 대한 우려가 크다. 향후 계획은.
▶민주당 내외에 흩어져 있는 동지들이 모여 대통합이 완성됐다. 이것이 민주당의 정신이고 저력이다. 우리도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전북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새로운 전북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

도지사 선대위를 ‘민주당 원팀’으로 만들어 압도적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다. 정책 공조 및 연대로 도와 시·군의 협력,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 선출된 모든 민주당 시장·군수 후보들과 선거운동 과정에서부터 긴밀하게 협력하고, 정책연대를 추진하겠다.

시장·군수 후보들과 도정 운영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어 도와 시·군의 동반성장을 이뤄내겠다. 선거후 도지사와 국회의원 간의 협력관계 또한 강화해 새로운 전북시대를 열어 나가겠다. 민주당의 국회의원, 시장·군수들과 함께 전북도민을 모시고 섬기는 도지사가 되겠다.

-지역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최고의 가치로 삼는 도지사가 되겠다. 전북의 혁신성장 산업생태계 대전환을 이뤄내겠다. 언제, 어디서나 도민을 모시고 섬기는 도지사가 되겠다. 끝까지 성원해주시길 당부드린다.

◇주요 약력

△전북 군산 출생 △성균관대 경영학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공인회계사, 변호사 △제36회 행정고시 합격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행정사무관 △제41회 사법고시 합격 △조지워싱턴대학교 객원연구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제19대 국회의원 △민주당 수석대변인, 대표비서실장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비서실장, 조직사무부총장, 수석사무부총장 △제20대 국회의원 △국민의당 전라북도당 위원장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사무총장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위원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최고의원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 도지사 후보

◇주요 공약

△전북 새만금 특별자치도 조성 △대기업 5곳 이상 유치-대규모 일자리 창출 △대한민국 그린뉴딜 선도 △전주 옛 대한방직 터에 초고층 건물(마천루) 건립 △새만금 디즈니랜드 테마파크 조성 △새만금 국제학교 유치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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