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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김서준 "테라는 성장통 겪는 중…UST 1달러 돌아올 것"

UST, 아직도 1달러 회복 못해…김서준 "페깅 메커니즘은 보존"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2022-05-11 10:45 송고 | 2022-05-11 11:08 최종수정
김서준 해시드 대표 © 뉴스1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테라의 스테이블코인 UST의 1달러 고정 가격이 무너진 것을 두고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테라는 지금까지 큰 성장통 없이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예치자산 규모 2위를 달성했다”며 “지금은 그동안 없었던 성장통에 직면한 것”이라고 했다.

또 “테라의 유동성은 무너졌지만 가격 연동(페깅) 메커니즘 자체는 잘 보존됐다”며 “충분한 유동성이 공급되면 UST 가격은 1달러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국적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블록체인 기업 테라는 최근 자체 스테이블코인 UST의 1달러 고정 가격이 무너져 난항을 겪고 있다.

UST는 달러에 1:1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으로, 1달러 가격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9일부터 UST는 1달러 미만으로 거래되고 있다. 한때 0.6달러대까지 내려간 뒤 11일 오전 현재는 0.8달러대를 기록 중이다. 이에 테라 생태계를 지원하는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는 미리 마련해둔 비트코인 준비금을 UST 가치 안정화에 사용했으나. 이 방법도 통하지 않았다.

앞서 LFG는 약 35억달러(4조4500억원) 규모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준비금을 마련해뒀다. UST 가격이 떨어지면 비트코인으로 UST를 사들임으로써 UST 가격을 다시 올리기 위함이다. 그중 일부를 UST 구매에 사용했으나 여전히 UST 가격은 1달러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그럼에도 김서준 대표는 두 가지 근거를 들어 UST 가격이 1달러를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선 UST의 페깅 방어 메커니즘(체계)이 완전히 자동화되지 않았다는 게 첫 번째 근거다. UST의 가격 페깅이 무너졌을 때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체제가 자동화된 프로토콜로 개발돼야 하는데, 완전히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같은 사례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또 준비금 규모도 고정 가격을 지킬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았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테라와 LFG는 이 두 가지 문제점을 해결해야 하고, 그들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페깅 방어 메커니즘이 자동화되고, 준비금 규모도 충분히 쌓이면 UST 가격도 안정화될 것이란 주장이다.

아울러 김 대표는 테라가 이번 문제를 해결해도 또 다른 문제를 마주할 수 있다며 커뮤니티의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커뮤니티가 이번 문제를 해결하더라도 또 다른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며 “웹 3.0 시대 탈중앙화 화폐가 되려는 테라의 목표를 달성하는 동안, 상상하지 못했던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가 이끄는 블록체인 벤처캐피탈 해시드는 지난 2018년 테라 시드투자에 참여하며 테라와 연을 맺었다. 이후 앵커프로토콜, 미러프로토콜 등 테라 블록체인 기반 다양한 서비스에 투자한 바 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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