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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낭만의 끝판왕'…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 110편 상영

개막작 '新 청춘의 십자로' 선정

(무주=뉴스1) 이지선 기자 | 2022-05-10 18:04 송고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정확한 고증을 더해 '新 청춘의 십자로'를 재탄생했다고 설명했다.(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 제공)2022.5.10/© 뉴스1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정확한 고증을 더해 '新 청춘의 십자로'를 재탄생했다고 설명했다.(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 제공)2022.5.10/© 뉴스1

무주산골영화제가 올해 개막작을 비롯한 상영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31개 나라에서 초청한 110편의 영화를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개막작으로는 김태용 감독이 총연출을 맡은 '新(신) 청춘의 십자로'를 선보인다. 앞서 '청춘의 십자로'는 2013년 제1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소개된 바 있다.

조직위는 "10주년을 맞아 제1회 때의 벅찬 감흥을 재현하고자 정확한 고증을 더해 '신 청춘의 십자로'를 개막작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영화제에서는 역대 개막작과 무성영화 상영작 중 관객들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받은 영화들이 앙코르 상영된다.

2015년 제3회 무주산골영화제 상영작이었던 '비포 시리즈'(비포 선라이즈·비포 선셋·비포 미드나잇)도 다시 만날 수 있다.

무주산골영화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한국장편 경쟁부문 '창' 섹션에서는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형식과 개성 있는 스타일, 높은 완성도의 국내 수작 총 10편이 공개된다.
영화의 미학적 지평을 넓힌 전세계 다양한 신작들을 소개하는 '판' 섹션을 통해서는 총 69편의 영화가 준비됐다.

이밖에도 고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등나무운동장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락' 섹션, 숲속 극장에서 만나는 심야 상영 프로그램 '숲' 섹션의 영화들이 관객들의 낭만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민들을 위해 영화제가 끝난 뒤에도 한달여간 무주의 산골 마을 12곳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무주 산골 마을 극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2일부터 닷새간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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