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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우이천에 소원등 띄워볼까…13~22일 등축제

등축제 점등식, 봄밤음악회, 버스킹, 음악분수 공연 등 열려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2022-05-10 17:09 송고
서울 도봉구 우이천 등축제 포스터(도봉구 제공).© 뉴스1
서울 도봉구 우이천 등축제 포스터(도봉구 제공).© 뉴스1

서울 도봉구는 13~22일 우이천 우이교에서 쌍한교 구간에서 '2022년 우이천 등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 주제는 '다시, 봄'이다. 도봉구는 "시련을 이겨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한다는 의미와 서로를 다시 만나 본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등축제 점등식, 봄밤음악회, 버스킹, 소원등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점등식은 등축제 첫날인 13일 오후 7시30분 우이천 음악분수 옆 수변무대에서 진행한다. 점등식에서는 우이천 수변에 설치한 12종 121점의 등이 일제히 불을 밝힌다. 수유교 인근에서 나만의 등을 직접 만들고 걸어볼 수도 있다.

봄밤 음악회는 13일, 14일, 20일, 21일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씩 진행한다. 가수 박상민, 구창모, 양혜승, 최혜림과 도봉구립교향악단, 도봉구립여성합창단, 도봉구 지역예술인 등이 출연한다. 봄밤 음악회가 열리지 않는 15~19일에는 도봉구 거리예술단의 버스킹 공연을 볼 수 있다.

음악회와 버스킹 후에는 '도봉구 음악분수'의 분수 공연도 펼쳐진다. 음악분수는 낮 12시와 오후 8시에 가동한다. 방탄소년단(BTS)의 'Butter'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등 10곡의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움직이고, 저녁 시간에는 레이저쇼도 진행한다.

축제 기간 도봉구는 안전관리본부를 꾸리고 행사 주요지점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전기 관련 안전요원과 응급의료요원도 배치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조심스럽지만 진정한 봄을 맞이한 것 같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등을 만들며 소원도 적어보고, 음악공연도 감상하면서 완연한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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