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배송(컬리 제공)© 뉴스1 |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전날부터 13일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당일배송은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후 4시 사이 주문하면 당일 밤 12시까지 물건을 배송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수도권 샛별배송 지역 중 일부에 먼저 선보였다. 관악을 비롯해 △동작 △영등포 △강서 △양천 △은평 △고양 △파주 등이 대상이다.
서비스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지는 미지수다. 마켓컬리는 일부 지역 적용 후 반응을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한시적으로 운영해 사전 예고 없이 변경·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해당 지역 소비자들에게 안내한 상태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오후 11시보다 더 일찍 주문한 고객들 중 일부가 종종 상품을 일찍 받아보는 경우가 있었다"며 "물류 운영 효율을 높인 결과 당일배송이 가능함을 확인해 이를 시범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고객의 즐거운 이용 경험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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