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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재단·환경단체 대자연, '기후환경리더 양성'

1기 교육과정에 전국 89개 대학 150명 참여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2022-05-09 17:29 송고
9일 충북 음성군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있다.(반기문 재단 제공)2022.5.9/© 뉴스1
9일 충북 음성군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있다.(반기문 재단 제공)2022.5.9/© 뉴스1

반기문 재단과 환경단체 대자연은 기후환경리더 양성 과정 1기 개강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충북 음성군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열린 개강식은 전국 89개 대학 150명의 대학생이 참석했다. 반기문 8대 유엔사무총장 특강과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반 전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그리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그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계 정부와 시민사회 노력에 이어 미래세대가 환경 리더로서 비전을 수립하고 탄소중립 시대 개척자로서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크콘서트에는 반 전 총장과 김숙 23대 유엔 대표부 대사가 참여해 기후환경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을 제시했다.
전국의 대학생들은 빅데이터 플랫폼 형성, 환경 청년자문단 구성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개강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재 기후위기 문제를 직접 다루고 있는 전문가와 소통으로 부족한 시각을 넓히고 살아있는 지식을 채울 수 있었다"고 했다.

김숙 반기문 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과정이 단순한 환경 지식 습득을 넘어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창의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학생들은 앞으로 팀별로 주제로 정해 학교나 집에서 연구 활동을 진행해 모의 유엔총회에서 방안도 발표할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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