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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장혜진·정유미·양익준도 故 강수연 빈소 발걸음…애도 지속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05-09 15:12 송고 | 2022-05-09 19:01 최종수정
사진제공=故강수연배우장례위원회 © 뉴스1
사진제공=故강수연배우장례위원회 © 뉴스1
배우 유해진, 장혜진, 정유미, 김의석 감독, 양익준 감독 등도 고(故) 강수연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9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강수연의 빈소에 유해진, 장혜진, 김의석 감독, 양익준 감독, 정유미가 빈소를 찾았다. 고인과 생전에 각별한 인연을 지켜온 임권택 감독과 김동호 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장례식 이틀째에도 빈소를 지켰다. 

강수연의 팬들 및 지인들도 이날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서울 이태원에서 바를 운영하는 지인 김모씨는 이날 빈소를 찾은 뒤 뉴스1에 강수연과 관련해 "소탈했다"라며 "불과 며칠 전에도 왔다갔다, 몸이 조금 아프다고 했는데 나이가 있으니 그려려니 했다, 아프고 약한 모습을 안 보이려고 구체적으로 이야기 안한 듯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께는 강수연의 입관식도 진행됐다. 동료 배우와 영화인들 및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입관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앞서 강수연은 뇌출혈에 따른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된 지 사흘 만인 7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강수연의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르며,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다. 장례고문은 박중훈, 손숙, 안성기, 임권택 등 11명이며, 장례위원은 봉준호, 설경구, 예지원, 유지태, 전도연 등 49인이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조문은 8일부터 1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되며,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강수연은 아역배우로 데뷔해 '고래 사냥2'(1985),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1987) 등에 출연해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다. 1986년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로 한국 배우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로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장도 수상하며 '월드 스타'라는 호칭을 얻었다. 고인`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로 10년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정이'는 최근 크랭크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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