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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고 싶은 섬’ 보령 장고도…곳곳 인생사진 명소

대천항서 1시간 거리…신비의 바닷길·낙조 등 장관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2022-05-09 09:22 송고
보령 장고도에서 바닷길이 열리고 명장섬으로는 낙조가 연출되고 있다.(보령시 제공)© 뉴스1
보령 장고도에서 바닷길이 열리고 명장섬으로는 낙조가 연출되고 있다.(보령시 제공)© 뉴스1

충남 보령시가 올봄 여행지로 ‘2022년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장고도를 추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하는 ‘찾아가고 싶은 섬’은 육지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시에서는 2016년 삽시도와 외연도, 2017년 삽시도, 2018년 장고도, 2019년 호도·고대도·소도, 2020년 원산도·녹도·장고도, 지난해에는 삽시도·고대도가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찾아가고 싶은 섬은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찰칵섬’, 섬에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동물섬’, 가족과 여행가기 좋은 ‘가족섬’ 등 3개 테마에 맞는 섬을 선정했다.

이중 장고도는 멋진 일몰과 신비로운 바닷길 등 섬 곳곳이 인생 사진 포토존으로 인정받아 ‘찰칵섬’으로 선정됐다.
기암괴석과 백사청송이 해안을 덮은 장고도는 청정해역을 자랑하며, 썰물 때 물이 빠지면 명장섬까지 약 2km에 달하는 광활한 백사장이 드러나며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명장섬을 따라 열린 바닷길은 조개, 낙지, 게 등을 잡을 수 있는 피서를 겸한 가족 단위 체험장일 뿐 아니라, 명장섬 너머로 지는 낙조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장면을 연출한다.

장고도는 대천항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여객선은 4∼9월 기준 오전 7시 20분, 오후 1시, 오후 4시 등 매일 3회 운항한다. 섬 안에서는 대부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김구연 시 해양정책과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장고도의 멋진 자연경관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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