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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마이너 재활 등판서 4이닝 5실점 2자책…투구 수 74개

몸 상태 확인됐으나 대량 실점 아쉬워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2-05-08 07:53 송고 | 2022-05-08 09:15 최종수정
버펄로 바이슨스에서 재활 등판에 나선 류현진.(버펄로 바이슨스 SNS 캡처) © 뉴스1
버펄로 바이슨스에서 재활 등판에 나선 류현진.(버펄로 바이슨스 SNS 캡처) © 뉴스1

왼쪽 팔뚝 부상을 당한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토론토 산하 버펄로 바이슨스(트리플A)에서 재활 등판에 나섰다. 몸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확인했으나 많은 점수를 내준 것은 아쉬웠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총 74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49개가 스트라이크였다.

팀은 6-7로 패했고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류현진은 불펜 투구, 라이브 피칭 등으로 회복 절차를 밟았고 이날에는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의 마이너리그 등판은 2018년 8월8일 리노 에이시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전 이후 약 4년 만이다.

류현진은 1회초부터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비달 브루한에게 2루타를 맞았고, 2사 후 레네 핀토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0-1.

2회초는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3회초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1사 후 다시 만난 브루한에게 안타를 내줬고, 후속타자 요나단 아란다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수비 실책으로 추가 실점했다. 3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또 내줬고 이어 포드 프록터에게는 투런포를 맞았다. 류현진의 실점은 5점까지 불어났다. 다행히 실책 이후 실점은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그래도 류현진은 4회초 다시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팀이 2-5로 끌려가던 5회초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74개의 공을 던지고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홈런, 3루타 등 총 3개의 장타를 허용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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