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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의 순애보 사랑, 신민아가 받아줄까 [RE:TV]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2-05-08 07:00 송고
우리들의 블루스© 뉴스1
우리들의 블루스© 뉴스1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과 신민아가 오해를 푼 가운데, 이병헌의 순애보 사랑이 신민아에게 닿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7일 오후 9시10분 방송된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는 동석(이병헌 분)과 선아(신민아 분)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담겼다.

이날 회차에는 동석과 선아가 과거 학창 시절 어떤 관계였는지, 또 7년 전 선아가 동석을 매몰차게 밀어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드러났다. 또 현재까지 동석이 선아를 계속해서 사랑하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하게 했다.

동석과 선아는 학창시절부터 각별한 사이였다. 선아는 전학을 온 중학생이었고, 동석은 그런 선아의 주변에서 조용히 선아를 챙기며 마음을 키웠다. 동석은 '첩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맞는 나날이 일상이었다. 이런 그를 다른 또래들은 거리를 뒀지만, 선아는 오히려 아무렇지 않고 동석을 대했다.

선아 역시 아픔이 있었다. 이혼의 아픔을 품고 제주도고 내려온 아버지 밑에서 자란 선아는 폭력을 쓰는 동석에게 의지했다. 하루는 동석이 비를 맞고 자신의 집을 찾아온 선아를 재워줬다.

그러나 이후 동석은 선아가 자신의 친구와 잔듯한 모습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동석은 친구를 쫓아가 무자비하게 폭력을 썼고, 이에 선아가 경찰에 전화를 하며 "깡패가 사람 죽인다"고 신고했다. 이 모습을 본 동석 역시 충격에 빠졌다. 두 사람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났다. 이후 7년 전 두 사람이 서울에서 재회한 것이었다.

현재의 동석과 선아는 우연한 기회에 속마음을 터놓게 됐다. 동석은 선아가 머무르던 모텔 주인을 통해 선아가 사흘째 돌아오지 않고 있음을 알았다. 또 한번 나쁜 생각을 했을까 걱정이 됐던 동석은 선아를 찾아 헤맸다. 선아는 과거 아버지와 함께 살던 집터에 있었다.

동석은 선아를 발견했지만, 과거 상처가 생각나 차를 돌렸다. 그러나 이내 선아가 "예전에 왜그랬는지 이야기를 해줄테니 돌아오라"고 하자 동석은 다시 선아에게로 향했다. 동석은 "너 예전에 왜그랬냐"고 물었다.

선아는 "나 오빠 친구랑 안잤다"며 "누군가 나를 망가뜨려주길 원했고, 그렇게 하면 아버지가 다시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 "오빠가 나를 사랑한 것 알고 있었다, 그런데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런 부탁을 할 수는 없지 않나"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선아는 "나도 그때 오빠 사랑했다"고 덧붙였다.

동석은 선아에게 이혼은 왜 했는지, 7년 전 자신이 입맞춤을 했을 때 왜 떠나버렸는지 질문했다. 선아는 "전 남편이 내 우울증을 견디지 못해서 이혼하게 됐다"고 답하고, 7년 전 일에 대해서는 "그때는 전남편을 사랑했을 때였다"고 답했다.

오해가 풀린 동석은 시원하게 선아의 전남편을 욕해주기도 했다. 이후 선아는 예전에 살던 집을 고쳐 아이와 함께 살 꿈을 꿨다. 선아는 동석에게 "다음주에 양육권 재판이 있다, 이기면 아이와 이곳에 올 것"이라고 말했다. 동석은 재판에서 질 경우, 선아가 상처받을 것을 생각하며 또 다시 걱정을 키웠다.

이날 동석은 선아에게 "넌 내가 한 동네 살던 오빠겠지만 난 그때나 지금이나 네가 여자로 보인다"고 고백했다. 동석이 학창시절부터 줄곧 선아를 사랑했던 것. 이에 이혼을 하고 혼자가 된 선아가 동석의 마음을 받아줄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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