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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체 '오프라인 학원' 붐업 노린다…"거리두기 해제에 방긋"

이투스·종로학원·윤선생 등 올해 오프라인 설명회·강의↑
일상 회복에 반수·6평·정시 확대까지 '호재' 겹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2022-05-08 07:10 송고 | 2022-05-09 10:21 최종수정
13일 서울시내 학원가의 모습/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오프라인 학원가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비대면 전략을 강화했던 교육기업들은 다시 오프라인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8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이투스·종로학원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다양한 오프라인 설명회·강의 등을 준비하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인 윤선생도 학원 설명회 등을 강화한다.

코로나19 유행 첫 해 교육업계는 오프라인 학원 휴원, 거리두기로 인한 학생 등록률 감소로 타격을 입었다. 2020년 메가스터디교육은 영업이익이 328억1568만원으로 전년 대비 45.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09억9441만원으로 56.5% 줄었다.

디지털대성 역시 영업이익이 142억1130만9024원으로 전년 대비 32.6%, 당기순이익은 108억5958만4317원으로 42.7% 감소했다.

업체들은 온라인 부문을 강화하며 지난해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메가스터디는 고등 온라인부문 메가패스의 매출이, 디지털대성은 이러닝 브랜드 대성마이맥의 19패스 상품 매출이 각각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교육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온라인 부문 매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학원가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전면해제가 6월 모의평가와 반수 시작 시기 등 입시에 중요한 시점과 겹쳤기 때문이다.

단계적으로 일상이 회복됨에 따라 '코로나 학번' 학생들이 입시 학원의 반수반 문을 더 많이 두드리는 분위기도 읽히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학습 결손과 문이과 통합 수능 첫 시행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는 학생들의 반수 대비반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정시 모집 확대 기조도 반수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다음날인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2 대입설명회./뉴스1 © News1 

이투스 계열의 이투스247, 청솔학원, 강남하이퍼학원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오프라인 설명회를 준비·계획하고 있다.

이투스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됐을 때는 입시설명회를 비대면(온라인)이나 소규모 단위로만 운영했지만 반수와 6월 모평 등 입시적으로 중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됨에 따라 오프라인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며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로학원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오프라인 학원들의 여름방학 특강과 수능 특강, 반수 대비반 개설을 늘리고 있다. 이번주 대부분의 중·고등·대학교가 중간고사가 끝나면서 여름방학 특강 및 정시를 준비하려는 재학생들과 반수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위험이 컸는데 현재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상태까지 오면서, 학원 등록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2년간 있었던 학습 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학습 강도를 높이려는 분위기가 오프라인 학원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인 윤선생도 올해 윤선생 IGSE아카데미와 윤선생 영어숲 등 학원 브랜드를 띄우겠다는 계획이다. 윤선생은 이달 21일, 27일에 윤선생 라이브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오프라인 학원업이 코로나19 이전처럼 돌아가 활기를 회복하기는 아직 조심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사라진 건 아니기 때문이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긴 했지만 감염 우려가 낮아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등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도 "강의실 칸막이는 제거했으나 식당 칸막이는 유지하고 있고 격리가 권고사항으로 바뀌어도 전파성을 감안하고 있다"며 "확진자 복귀 시 신속항원검사 의무, 주 1회 자가진단 검사를 유지하면서 현재 과도기적인 과정을 잘 운영할 예정이고 향후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감 추세를 보며 세부적인 학원 운영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13일 서울시내 학원가의 모습/뉴스1 © News1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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