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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정민 아나, 17년만에 KBS 퇴사 "새로운 출발선…인생 2막 시작"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2-05-02 19:13 송고 | 2022-05-03 10:29 최종수정
이정민 아나운서가 '1 대 100'에 출연했다. © News1star / KBS2
이정민 아나운서가 '1 대 100'에 출연했다. © News1star / KBS2

아나운서 이정민이 17년 만에 KBS를 퇴사해 새로운 출발을 한다고 밝혔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5월이 시작된 지금 저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기분입니다, 인생의 변곡점에서 앞으로는 KBS아나운서 이정민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인생 2막을 걸어가려 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사실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20대의 저와 지금의 제가 다른 것은, 이제 제 곁에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이 늘 함께한다는 것이겠지요"라며 "기적과 같이 찾아와준 아이를 품에 안으며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정민은 "부족한 것 많은 제가 그동안 KBS에서 훌륭하신 선배님 후배님들과 함께,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제 이름 앞에 'KBS 아나운서'라는 말을 붙여 인사드릴수 있었던것 자체가 너무나 큰 행운이자 축복이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며 "제 인생 가장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던 KBS 아나운서로의 그 시간들이 결코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정민은 2005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라디오 '응막이 있는 풍경 이정민입니다' 와 '가족 오락관' '좋은 나라 운동본부' '스펀지' '아침마당'  등을 진행하며 KBS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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