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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가문 간과한 '놀토'…1차 만에 성공→간식 게임 불태웠다(종합)

'놀라운 토요일' 30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2-04-30 20:43 송고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제작진이 SM엔터테인먼트의 끈끈한 연결고리를 간과했다가 큰코다쳤다.

3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 샤이니 온유, 엑소 수호가 출연했다
이날 은혁은 분홍색 가발을 쓰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를 따라한 것. 박나래는 "개그맨 한 분 오셨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해와 MBTI가 같다는 온유는 키와의 관계에 대해 "14년 정도 키 옆에 있었다"며 "너무 키한테 맞춰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눈치 빠르고 센스 있는 친구인데 사람 자체가 그런 것이기 때문에 기준을 똑같이 하면 안 된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고 조언했다.

은혁은 리더 특집이지만 슈퍼주니어 리더는 아니라고 한다. 붐이 "오늘 리더 특집이다. 나가 달라"라고 하자 은혁은 "조금만 구경하다가 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은혁은 홍보할 것도 근황도 없지만 불러줬다는 것은 '놀토' 가족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라면서 "온유와 수호가 살짝 재미가 없다. 그래서 예능 캐릭터가 필요했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수호는 첫 출연 당시 저질렀던 잘못을 고백하고 싶다고 했다. 수호는 "많이 쓰면 원샷을 받는데, 제가 그때 원샷을 받았다. 그때 룰을 잘 몰라서 앞에 분들 오픈할 때 수정을 했다. 방송 후에 멤버들, 친구들이 어떻게 그렇게 잘 듣냐고 물어봐서 '음악 하는 사람들은 잘 듣는다'라고 말했다"며 "오늘은 정정당당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 곡은 블랙비트의 '날개'였다. 블랙비트의 곡이 출제된다는 말에 게스트들과 키, 태연이 동요했다. 이들의 소속사 선배이자 연습생 시절 교과서처럼 불렀던 곡이기 때문이다. 은혁은 "춤도 다 기억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키는 아무도 못 들은 '웃음' '미소' 등을 들었다. 알고 보니 키가 연습생 시절 블랙비트의 '날개'로 연습할 때 자신의 파트였던 부분이 문제로 출제된 것이다. 키는 "이걸 제작진이 사전 조사할 수도 없는 것이고"라고 말했다. 키의 원샷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은혁도 키와 매우 비슷하게 적었다. 미세하게 다른 점이 있었다. 원샷은 키가 차지했다.
고민할 필요 없이 키의 받아쓰기로 1차 시도에 나섰다. 그 결과 1차 시도만에 성공이었다. 만일 키가 기억하지 않았다면 절대 못 맞힐 정도로 고난도의 문제였다.

간식 게임에서는 '오늘의 1위 후보는 누구' 퀴즈에 도전했다. 한해는 자기가 피처링한 박지윤의 '미스터리'가 나왔지만 온유가 말하기 전까진 제목을 알지 못했다. 결국 온유가 트러블 메이커의 '내일은 없어'를 맞히며 간식을 획득했다. 한해는 간식 퍼포먼스로 샤이니의 '돈 콜 미'를 하게 됐다. 키와 온유가 도와주기로 했다. 한해의 무대를 본 박나래는 "각성한 모범생 같았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 이후로도 멤버들은 퍼포먼스에 혼신의 힘을 다하며 큰 웃음을 주고 분량을 채웠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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