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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없는' 여자 대표팀, 젋어졌다…김희진‧이다현 등 16명 발탁

5월2일 소집…평균 연령 24.75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04-29 14:55 송고
28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푸마코리아-대한민국배구협회, 대한민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 공식 후원 협약식'에서 선수들이 새로운 국가대표 유니폼을 공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다현, 김희진, 강소휘. 2022.4.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8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푸마코리아-대한민국배구협회, 대한민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 공식 후원 협약식'에서 선수들이 새로운 국가대표 유니폼을 공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다현, 김희진, 강소휘. 2022.4.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세자르 감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여자 배구대표팀이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김연경과 양효진 등 베테랑이 은퇴한 빈 자리는 젊은 선수들로 채워졌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9일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명을 선발했다. 선수들은 5월31일부터 7월3일까지 미국, 브라질, 불가리아에서 진행되는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에는 김연경, 양효진 등의 대표팀 은퇴로 팀의 주축이 된 김희진(31·IBK기업은행)이 라이트로 유일하게 뽑혔다. 리베로에는 한다혜(27·GS칼텍스), 노란(28·KGC인삼공사)이 이름을 올렸고, 세터로 박혜진(20·흥국생명), 염혜선(31·KGC인삼공사)이 뽑혔다.

센터에는 이다현(21·현대건설), 이주아(22·흥국생명), 최정민(20·IBK기업은행), 정호영(21·KGC인삼공사)이, 레프트 포지션에서는 박정아(29·한국도로공사), 정지윤(21), 황민경(32·이상 현대건설), 강소휘(25·GS칼텍스), 이한비(26·페퍼저축은행), 박혜민(22), 이선우(20·이상 KGC인삼공사)가 선발됐다.

이번 대표팀에 30대 선수는 김희진, 염혜선, 황민경 등 3명만 승선하는 등 평균 연령은 24.75세로 젊어졌다.

VNL 여자대회는 5월31일부터 6월5일까지 미국 슈리브포트에서 1주차 대회가, 6월14일부터 6월19일까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2주차 대회, 6월28일부터 7월3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3주차 대회가 진행된다.

한편 세자르 감독은 소속팀 바키프방크의 일정이 종료 되는대로 입국,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세자르 감독이 선수단에 합류하기 전까지 이동엽 여자대표팀 수석코치가 세자르 감독의 훈련 프로그램을 토대로 훈련을 이끌 예정이다.

세자르 감독은 28일 국가대표팀 유니폼 발표회에서 "김연경과 같은 선수를 다시 찾기란 쉽지 않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원팀'으로서 다 같이 잘하는 배구를 할 방법을 찾겠다. 다른 선수들도 각자 장점을 갖고 있는데, 이 선수들의 장점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력이 좋은 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대표팀은 5월2일 진천선수촌에 소집한 뒤 5월29일 미국 슈리브포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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