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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괴담' 이영진, 눈만 마주쳐도 긴장될 듯 '섬뜩 연기'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2-04-28 17:44 송고
서울괴담 스틸컷© 뉴스1
서울괴담 스틸컷© 뉴스1

배우 이영진이 영화 ‘서울괴담’에서 섬뜩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개봉한 '서울괴담'에서 이영진은 7번째 에피소드 '혼인' 속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사팀장 은영으로 분해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이끌었다. 
10분 남짓의 짧은 에피소드가 흘러갈 동안 그는 극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했다. 은영은 통상적인 면접 자리에서 좀처럼 하지 않는 질문을 지원자 재훈(비투비 이민혁 분)에게 던진다. 이후 신입사원이 된 재훈 앞에 펼쳐지는 괴이한 일들은 은영과 어떤 상관성이 있는지 관객의 시선에서 궁금증이 커질 수 밖에 없다.

공포의 전조를 쌓아가며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완벽히 소화한 이영진이다. 첫 등장부터 포스 넘치는 아우라를 내뿜으며 단단하면서도 절제된 눈빛과 관록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역할에 따라 같은 표정에도 때론 강인한 듯 따스함을,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똑 부러짐을 담아내는 그만의 남다른 표현력이 현실감을 끌어올렸다.
 
이영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그는 '목표가 생겼다', '닥터탐정', '찬실이는 복도 많지', '계절과 계절 사이' 등 매 작품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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