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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젤, 50억원 규모 MEC기반 산업용 5G 특화망 개발 국책과제 선정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22-04-28 15: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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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및 미디어 솔루션 전문기업 유엔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MEC 기반의 산업용 5G 특화망 Core 통신 시스템 개발’ 과제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총 참여기관은 주관기관 유엔젤 외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연구기간은 올해 4월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총 2년 9개월이며, 정부출연금 50억원이 연구비용으로 투입되며, 주관연구개발기관인 유엔젤이 지급받는 규모는 24.11억원이다. 유엔젤은 주관기관으로서 스마트 팩토리 등 B2B 시장을 위한 컴팩트형 5G 특화망 경량 코어와 고품질 초저지연 엣지 브레인 응용을 위한 MEC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글로벌 5G 생태계는 B2B 융합서비스가 전 산업 분야에서 상용화 초기 단계에 돌입해 주도권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MEC 관련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분야는 연평균 157.4%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며 2024년에는 72.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산업군 내에 맞춤형 응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MEC 기반 특화망 코어 시스템 및 경량화, 최적화, 확장화를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제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5G 특화망 코어/MEC 기술 활용을 통한 융합산업 활성화, 새로운 B2B 사업 창출 효과 등으로 버티컬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유엔젤은 산업 분야에서의 디지털 전환과 특화망 ‘이음5G’의 개막에 부합하는 산업 환경 맞춤형 MEC 기반의 특화망 5G 코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품질 초저지연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제조 MEC 플랫폼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그 기반에는 산업용 5G 코어시스템을 탑재시킴으로써 제조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이음5G는 기업이 직접 5G망을 관리, 구축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기업들은 5G 특화망을 통해 인공지능,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5G를 활용한 융합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5G 특화망 코어시스템은 이음5G 구축 운용을 위한 핵심망 장비로, 하드웨어의 최적화와 경량화가 관건이다.

MEC(Mobile Edge Computing)는 중앙에 집중된 기존 클라우드 기술을 엣지(Edge) 지역으로 전진배치 시켜 저지연 통신 서비스와 백홀 트래픽 부하를 경감시키고 단말에 설치되는 제어 기능의 일부를 클라우드에 탑재시킬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에 산업계에서는 대기업부터 중소규모 기업까지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하고 있다. 산업 환경 디지털 전환 외에도 비대면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MEC를 활용한 시스템 구축 수요가 존재한다. 5G특화망에서 MEC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구축주체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기술과 시스템 개발이 이뤄져야 하는 시점인 것이다.

유엔젤 관계자는 “초저지연성과 초연결성이라는 강점을 지닌 5G는 기존의 휴대폰 영역을 넘어 모든 전자기기를 연결하는 기술로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구현까지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5G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과 가치창출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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