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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돈버는 앱' 크림·제페토 뛰어든다…'코인워크' 3분기 글로벌 출격

네이버가 투자한 코인워크, 3분기 출시…5월 1000명 한정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
제페토·크림까지 협업해 '크립토 경제 웹 3.0 네이버 월드' 전략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김근욱 기자 | 2022-04-28 11:37 송고 | 2022-04-29 17:18 최종수정
(코인워크(CoinWalk) 홈페이지 갈무리) 2022.04.28 /뉴스1

네이버가 이른바 '돈버는 앱' 시장에 뛰어든다. 블록체인 기술로 '경제활동'까지 가능한 웹 3.0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손잡고 M2E(Move to Earn) 시장에 진출한다.  

스타트업이 M2E 서비스를 만들어 오는 3분기 글로벌 출시하고, 네이버는 '한정판 운동화의 명가' 크림과 메타버스 '제페토'를 접목해 글로벌 대상의 '웹 3.0 기반 네이버 월드'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뉴스1>의 취재에 따르면 한국 스포츠테크 스타트업 '프로그라운드'(Proground)가 오는 3분기 M2E 서비스 '코인워크'(CoinWalk)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전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호주 스테픈(Stepn)의 '한국판'인 셈이다. 

프로그라운드는 달리기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미즈노 등 스포츠브랜드와 협업하는 사업을 펼쳐온 스포츠테크 스타트업으로 벤처캐피털 '스프링캠프'가 투자했다. 스프링캠프는 지난 2017년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인수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코인워크 공식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코인워크는 5월 1000명 한정으로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현재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이어 6월 오픈베타에 돌입할 방침이다. 

M2E는 이용자가 달리거나 걷는 등 운동을 통해 암호화폐 등 리워드를 얻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통칭하는 말이다. M2E는 거래 중심으로 이뤄지는 가상자산 생태계를 일상 속으로 연결·확장하는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M2E 서비스에는 호주에서 개발된 스테픈이 있다. 코인워크는 클레이튼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이용자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으로 제작된 운동화를 서비스 내에서 장착하고 야외에서 걷거나 달리면, 암호화폐가 생성되는 구조로 추정된다. 또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경쟁 모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인워크 프로젝트 로드맵 (코인워크 홈페이지 갈무리) 2022.04.28 /뉴스1

코인워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를 운영 중인 '네이버Z', 한정판 상품 거래 플랫폼 '크림',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스프링캠프'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크림은 국내 리셀(재판매) 시장의 대표주자로 젊은 세대들이 한정판 운동화 등 희소성 있는 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8년 8월 출시된 제페토는 2020년 2월 2억명을 돌파한 데 최근 글로벌 누적 가입자 3억명을 돌파한 네이버의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000만명에 달한다. 

젊은 세대들이 열광하는 크림의 한정판 운동화를 코인워크에 접목해 가입자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 네이버Z와 크림과의 협업을 통해 코인워크를 M2E 서비스 바깥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제페토와의 연동도 주목된다. 프로젝트 소개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네이버Z의 메타버스 '제페토'와 서비스 연동이 추진된다. 코인워크에서 얻은 운동화 NFT를 제페토 내의 아바타가 착용해 메타버스로 무대를 확장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크림과의 협업은 '한정판 운동화 문화'를 마케팅으로 활용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코인워크 홈페이지에는 "실제 세계 리워드, 코인으로 래플(구매권 추첨) 응모하고 버프부터 실제 한정판 신발까지"라고 명시돼 있다. 코인워크의 코인을 활용해 한정판 운동화를 구매할 수 있는 권한을 두고 벌어지는 추첨에 응모할 수 있게 하고, 참여자에게는 서비스 내 혜택(버프)를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Z와 크림이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것이 맞다"며 "네이버Z와 크림의 모회사인 스노우가 네이버의 글로벌 컴퍼니 빌더의 역할을 맡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M2E 트렌트를 가장 빨리 받아들인 것으로 제페토와 크림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글로벌 '웹 3.0' 서비스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코인워크 프로젝트 파트너 (코인워크 홈페이지 갈무리) 2022.04.28 /뉴스1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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