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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서천군수 예비후보 "경기침체 해법 찾아낼 적임자"

[6·1지선 후보에게 듣는다] “누구나 살고 싶은 서천 만들 터”
핵심공약 ‘살기 좋은 환경’, 기업 키운 경험 내세워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2022-04-24 06:00 송고
김기웅 서천군수 예비후보가 2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김기웅 서천군수 예비후보가 2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서천은 그동안 정치가, 행정가 등이 군수 계보를 이어왔습니다. 이제는 책상머리 군수가 아닌 풍성한 밥상을 차려낼 수 있는 경제 군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무소속 군수 후보로 연거푸 고배를 마신 지역 기업인이 이번에도 군수 도전을 선언하고 국민의힘 공천을 받기 위해 애쓰고 있다. 김기웅 서천군수 예비후보(64)의 출마 일성이다.

김 예비후보는 23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서천을 안정된 일자리가 많아져 지역경제와 자영업이 함께 살아나는 도시,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기웅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군수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서천은 현재 인구 유출에 따른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처했다. LG메탈㈜ 장항사업장, 풍농 장항공장, 한솔제지㈜ 장항공장 등 대기업과 국립생태원·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국가기관이 있음에도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안 된다고 본다.

특히 바다와 강, 산지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 등 무한한 잠재력도 가졌으나, 그동안 모든 개발사업에서 소외돼 지역경제의 새판짜기가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인구감소를 막고 오히려 인구 유입을 이끌어 잘 사는 서천, 새로운 서천의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서천을 위해 어떤 일을 해왔나.

▶30여 년간 향토기업인 (자)해양선박을 운영하면서 △지역인재 육성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 지원 △지역봉사단 조직 등 꾸준한 사회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08∼2014년 서천군수산업협동조합(서천수협) 조합장으로서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서천수협을 흑자 운영으로 전화하는 등 지역수산업 발전과 어민소득 증대에 앞장섰다. 아울러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서천군총괄위원장을 맡아 13개 읍·면 민생현장을 누비며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다.

-군수에 당선되면 앞으로 4년은.

▶농어가 소득이 늘어나고 안정된 일자리가 많아져 지역경제와 자영업이 함께 살아나는 잘 사는 서천을 만들겠다.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로 군민이 행복한 터전을 마련하겠다. 바다와 강이 어우러진 자연과 청정한 생활환경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서천을 만들겠다.

-서천은 인구소멸지역인데, 대응 방안은.

▶물리적인 전출요인 차단,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집값 안정, 대학 유치, 복지정책의 강화 등은 전국 대부분의 기초지자체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다.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의 핵심은 살기 좋은 환경이다. 단순한 기업 유치만으로는 인구를 늘리기에 한계가 있기에 정주, 문화, 교육환경 등 다방면에 걸쳐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천혜의 환경을 바탕으로 살고 싶은 서천 만들기 등 자체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쏟을 생각이다.

-당내 경쟁자(예비후보)보다 어떤 점이 뛰어난가.

▶서천군수는 그동안 정치가, 행정가 등으로 계보를 이어왔다. 모두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쳤다고는 하지만, 지방정치는 행정 편의적인 획일적 관리가 답은 아니다. 급변하는 주변환경과 날로 커지는 주민 요구에 능동적이고 탄력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저는 수십 년간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기업을 운영한 전문경영인이다. 위기 극복에는 누구보다도 경쟁력이 있으며 당장 시급한 경기침체에 대한 해법을 찾아낼 적임자라고 자부한다.

-군민과 유권자에게 한 말씀.

▶두 번의 낙선을 겪은 후 세 번째 군수 선거 도전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소통하고 열심히 뛰고 있다. 진심으로 대하면 민심을 얻을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선거에 임하고도 있다. 군수로서 일하고 싶다는 분들이 많지만, 현 시국에 누가 가장 일 잘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지는 그동안 살아 온 과정을 훑어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서천에 꼭 필요한 사람은 정치가나 행정가보다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경영가라고 생각한다. 책상머리 군수가 아닌 주민과 소통하고 모두에게 풍성한 밥상을 차려낼 수 있는 경제 군수가 필요하다. 일하는 군수를 원한다면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

◆주요 공약
△금강과 판교천∼저수지∼바다 잇는 다목적 수로 건설 △서천군교육보험 통한 성장단계별 지원 △공무원 인사 시 정실인사 배제 △마서·화양면에 이르는 금강하구 지역 공원화 △농수산물 공동작업장 조성 △노인병원 등 고령자 맞춤형 통합서비스 단지 조성

◆주요 약력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초대 총재 △자유총연맹 충청남도지부장 △서천군수산업협동조합 15·16대 조합장 △한국예선업협동조합 7대 이사장 △서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장 △(자)해양선박 대표이사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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