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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이가현, 1위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국가대표 선발(종합)

도쿄 金 남자부 오진혁‧김제덕 여자부 강채영‧안산도 통과
"아시안게임 목표는 전관왕"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04-21 21:59 송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대표팀에 선발된 국가대표.(대한양궁협회 제공) © 뉴스1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대표팀에 선발된 국가대표.(대한양궁협회 제공) © 뉴스1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청주시청)과 이가현(대전시체육회)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각각 남녀부 1위를 차지,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우진은 21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펼쳐진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리커브 남자부 1위에 올랐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 된 8명이 펼친 마지막 경쟁에서 김우진은 김제덕(경북일고)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오진혁(현대제철),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가 따랐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 남자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던 김우진은 이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김우진은 "긴 시간 동안 고생을 많이 한 끝에 선발된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시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4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우석은 4년 만에 국제종합대회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이우석은 "4년 전 대회에서 부진했기 때문에 당시 실패를 곱씹어서 항저우 대회에서는 잘하도록 하겠다"며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여자부에서는 이가현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가현은 생애 처음으로 첫 국제종합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여대), 그리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최미선(순천시청)이 2~4위를 마크했다.

안산은 "이번 선발전에서 만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준비하면서 아시안게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며 "팀원들과 즐기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컴파운드 남자부에서는 김종호(현대제철), 양재원(울산남구청), 최용희(현대제철), 강동현(대구시양궁협회)이 1~4위에 올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컴파운드 여자부에서는 김윤희, 송윤수, 소채원(이상 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이 1∼4위를 차지했다.

김성훈 양궁대표팀 총감독은 "책임감과 목표의식을 갖고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이번 아시안게임의 목표는 전관왕"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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