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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상징하듯 3년 만에 성대하게 열린 '과학·정보통신의 날'

정부포상 162인·특별공로상 7인 수여
인공지능이 작곡한 곡으로 바이올린 축하공연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2-04-21 16:22 송고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2.4.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2.4.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코로나19 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 앞장서온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을 기념하는 자리가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막 시작된 일상 회복에 맞춰 오프라인 행사로 성대하게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은 21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간소하게 열렸던 2020년, 2021년과 달리 3년 만에 142명의 수상자가 현장에 참석해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2년간의 기념식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일부 수상자만 현장 참석을 하고, 대부분은 온라인 참석을 하는 간소화된 방식으로 개최됐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2.4.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2.4.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사회적 거리를 둔 채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주요 인사와 대표수상자만 참석한 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2020.4.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사회적 거리를 둔 채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주요 인사와 대표수상자만 참석한 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2020.4.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부포상과 정보통신 특별공로상을 받으시는 수상자분들이 전원 참석하신 기념식이라고 들었다"며 "조심스럽긴 하지만 코로나19와의 싸움도 막바지 고비를 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제강점기와 그 전쟁의 폐허 속에서 지금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되기까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에 대한 도전과 혁신이야말로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핵심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어진 기념 공연에서는 안창욱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가 개발한 인공지능 '이봄'이 작곡한 곡을 바탕으로 박지혜 연세대 겸임교수가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기념공연 이후에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자들에게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 162명에게 정부 포장·표창이 수여됐다. 또 정보통신분야 발전을 위해 공헌한 원로 7명에게 특별공로상이 전달됐다.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회장은 "2년간 코로나 대유행에서 벗어나 일상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은 지난 3월 역대 최고 수출액 무역흑자를 달성해 경제적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는 견인차가 되고 있다"며 "과학기술과 ICT를 양 날개 삼아 자원 빈국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 대국을 이룬 것처럼 초일류 국가를 향한 도전에 앞장서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바이오 기술과 디지털 혁신은 방역의 근간이 됐다.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누리호 발사 등에 도전하면서 (과학기술) 선도자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다"며 "오랜만의 대면 기념식에서 활기와 희망이 느껴진다. 과학기술과 ICT는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이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4.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이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4.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이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4.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이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4.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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