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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거리두기 해제에 국내·해외여행 관심 ↑

인터파크투어, 2022 국내외 여행 동향 분석
해외항공권 예약 전월 대비 133% 증가…국내는 숙소 예약도 늘어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2-04-20 14:26 송고
필리핀 보홀. 인터파크투어 제공
필리핀 보홀. 인터파크투어 제공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에 이어, 2년여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전면 해제되면서 국내외 여행 수요가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20일 인터파크투어가 격리 면제 후 3월2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해외항공권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예약 건수가 전월 동기간 대비 133% 늘었다.

주요 노선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대양주, 동남아, 유럽, 미주 노선이 각각 193%, 178%, 129%, 115% 상승했다.

괌·사이판 등 휴양지가 속한 대양주가 여전히 강세이며, 유럽과 미주의 인기도 꾸준하다. 아직 여행이 활성화되지 않은 동남아가 하반기에는 차례대로 재개될 전망에 미리 예약하는 수요가 늘며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남아 패키지 여행이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예약된 패키지의 지역별 점유율은 동남아(32.8%), 유럽(22.7%), 괌·사이판(20.2%), 지중해(20%), 미주·대양주(4%), 기타(0.3%)로 분석됐다.

한편, 봄 국내여행 성수기에 거리두기 해제까지 발표되면서, 같은 기간 전국 국내숙박 예약도 전월 동기간 대비 늘었다.

주요 지역별 증가율은 강원(104.7%), 부산(101.2%), 충청(101%), 전라(86.6%), 경상(86.3%), 경기(74.3%), 인천(52%), 제주(47.3%), 서울(45.3%) 순이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내여행의 인기는 식지 않을 전망이고, 해외여행은 하반기 항공사 운항이 확대되면 더욱 탄력받을 예정"이라며 "즉, 올해는 개개인의 선호나 상황에 따라 국내와 해외로 여행이 양분화 되는 분위기를 나타내며 하반기는 국내외 여행 모두 '리오프닝'(재개)의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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