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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사망보험 8개, 보험설계사 출신 형수가 치밀하게 설계"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4-19 14:48 송고 | 2022-04-19 15:05 최종수정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갈무리 © 뉴스1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갈무리 © 뉴스1

개그맨 박수홍의 형이 박수홍의 명의로 8개의 사망보험을 들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형수가 과거 보험설계사로 근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보험금으로 밝혀진 박수홍 형수의 정체…소름 돋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을 공개한 이진호는 앞서 이야기한 내용에 대해 바로잡겠다며 "총 8개의 보험금의 실수령액이 10억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지만 추가적으로 알아보고 따져보니 질병 사망과 상해 사망이 동시 성립이 불가능하므로 결국 최대 수령액은 11억이 맞지만 최대 실질적 수령액은 6억 1500만 원이다"라고 바로잡았다.

이진호는 추가 적으로 제보 받은 내용에 대해 한번 더 충격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사실일지 의문스러울 정도였다. 박수홍은 자신의 보험 8개 모두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 박수홍의 형수는 과거에 보험설계사로 일했다는 내용이 들려왔다. 그뿐만 아니라 지인들도 보험 경력이 많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자신에게 가입 된 8개의 보험에 대해 사실조차 몰랐다는 내용을 알린 이진호는 "치밀한 설계였다. 한두 개 보험사에서 8개를 다 가입한 게 아니다. 다수의 보험사에서 각각 가입 돼 있더라. 보험에 대해 굉장히 잘 아는 인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형수가 보험사 설계사로 일했다는 제보가 들어와서 확인을 했다. 지인에게 확인을 해보니 사실이었다. 보험에도 가입돼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진호는 "박수홍의 어머니와 가족은 형과 분쟁 이후 모두 친형의 편에 서고 있다. 아버님과 어머님 모두 그렇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앞서 이진호는 같은날 공개한 '형수가 왜 나와? 박수홍 악플러 소름 돋는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박수홍 씨 앞으로 가입된 8개의 사망보험. 보험 수혜자는 형과 형수가 지분 100% 가진 회사였으며, 그 회사에는 형의 자녀들까지 임원으로 등재돼 있었다. 만약 박수홍에게 일이 생기면 '보험료 역시 조카들에게 가게 되는 구조'라고 설명한 바 있다"라고 짚었다. 또 그는 “만약 박수홍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10억 원에 가까운 돈 전부가 친형 부부, 그리고 조카들에게 돌아가도록 설계돼 있었다는 것”이라며 해당 보험 가입은 전적으로 형수에 의해 진행됐다"라고 밝혀 큰 논란을 안긴 바 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7월 가족들의 반대를 이겨내고 23세 연하의 아내와 혼인 신고를 마친 뒤 법적 부부가 됐다.

그는 현재 친형 부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 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11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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