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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기·이다은, 프러포즈→ 혼인신고…축가 존박 섭외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 18일 방송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04-19 07:47 송고
사진제공 = MBN © 뉴스1
사진제공 = MBN © 뉴스1
윤남기 이다은이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공개하며 해피엔딩으로 '돌싱글즈 외전 - 가족의 탄생'을 마무리했다. 

18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이하 '돌싱글즈 외전') 최종회에서는 이다은 몰래 진행한 윤남기의 깜짝 프러포즈를 시작으로 양가 식구들의 상견례, 결혼 준비 과정을 비롯해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윤남기의 20년 절친 태원호씨를 만난 이다은은 "(윤)남기가 재혼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것 아니냐며 싱숭생숭해 했다"라는 이야기에 복잡한 심경이 들었다. 

이후 '남다른' 커플의 프러포즈 장면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동거 촬영 당시 데이트를 했던 레스토랑을 찾아 추억에 젖었다. 윤남기는 카페에서 반지를 끼워주며 청혼했다. 이다은도 윤남기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끝낸 윤남기는 "원호가 다은이에게 말한 이야기도 다 '뻥'"이라고 해명하며, "우리가 '돌싱글즈2'에서 처음 만난 8월 말 즈음 식을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웨딩 플래너를 만나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첫 번째 결혼 당시 쓸데없다고 생각했던 리스트를 정리한 뒤, 플래너와 만난 이들은 "재혼인 만큼 화려하기보다는 독특한 야외 예식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화동으로는 리은이와 반려견 맥스가 낙점된 가운데, 예물과 혼수 등 정리가 필요한 품목들은 과감히 생략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윤남기는 "아낄 건 과감히 아껴서, 리은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자"라며 현실적인 의견을 냈다.
다음으로 향한 장소는 웨딩드레스 숍이었다. "드레스에 큰 관심이 없다"던 이다은은 막상 숍에 도착하자 눈을 반짝이며 3가지 드레스를 골랐다. 새하얀 레이스 드레스, 심플한 오프숄더 실크 드레스, 화려한 비즈 드레스를 순서대로 입어봤으며, 윤남기는 각각의 드레스마다 다른 반응을 보여 "리액션 장인!"이라는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 일정은 양가 가족이 모두 함께한 상견례였다. 윤남기의 아버지는 리은이를 "친손녀"라 부르며 "세 식구가 잘 살면 그걸로 족하다, 우리는 이제 사돈 지간"이라고 따뜻하게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이날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코미디언 유세윤을 사회자로, 가수 존 박을 축가로 섭외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어 처음 공개한다"며 혼인신고 증명서를 꺼내, 가족의 탄생을 공식 선포했다. "방송에 나와서 맺어지는 걸 상상도 못 했는데, 앞으로도 보답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소감으로 '돌싱글즈 외전'은 훈훈한 마무리를 맺었다.

한편 '재혼 엔딩'으로 '돌싱글즈 외전'을 마무리한 '돌싱글즈'는 곧 시즌3를 론칭, 6월 중 시청자들과 새롭게 만날 예정이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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