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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北 전술유도무기 발사 분석 중…한미연합훈련 계속할 것"

국방부 대변인 정례브리핑서 밝혀…"北 미사일·핵 능력 계속 추구"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2022-04-19 05:44 송고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 등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해 "여전히 분석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들 발사에 대해 아직 분석 중"이라며 "저는 오늘 많은 세부 사항을 갖고 있지 않다. 분명히 우리는 정확하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평가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핵탄두를 탑재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북한이 최소한 한반도의 나머지를 포함해 역내 우리의 동맹 및 파트너들을 겁을 먹게 하고, 위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핵 능력을 계속 추구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같은 능력의 대부분, 그들이 시험발사해 왔던 것들 중 일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직접적으로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에 이같은 도발을 중단하고 북한과 신의를 갖고 앉아 미국의 목표로 여전히 남아 있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논의를 기꺼이 할 용의가 있다고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역내 뿐만 아니라 한반도에서 중요한 안보 공약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조약 의무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한국시간으로 18일부터 시작된 상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을 거론, "지휘소훈련은 실탄사격이 없고, 이동 및 병력도 없지만, 반년마다 열리는 지휘소훈련 행사"라며 "그것은 우리가 그곳에서 얼마나 진지하게 우리의 책임을 지고 있는지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한미 연합훈련)을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커비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과 마주 앉아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해 전제조건 없이 논의를 시작할 용의가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은 선의로 앉아 협상하고 대화하며 외교를 이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보단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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