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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의원 정수 4인' 충주 도의원 누가 뛰나

공직선거법 개정…도의원 선거구 확대
민주당과 국민의힘, 경륜과 패기 '충돌'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2022-04-17 05:30 송고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광역의원 정수가 1명 늘어난 충북 충주에서 출마 예정자들의 발길이 빨라지고 있다.2022.4.17/© 뉴스1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광역의원 정수가 1명 늘어난 충북 충주에서 출마 예정자들의 발길이 빨라지고 있다.2022.4.17/© 뉴스1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광역의원 정수가 1명 늘어날 충북 충주에서 출마 예정자들의 발길이 빨라지고 있다.
1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회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도의원 선거구가 3곳에서 4곳으로 늘어났다.

선거구는 기존 3개 선거구가 쪼개져 4개 선거구가 된다.

충주시 1선거구(4만3118명)는 주덕읍, 대소원면, 신니면, 노은면, 앙성면, 중앙탑면, 살미면, 수안보면이다.

2선거구(4만4990명)는 용산동, 지현동 호암·직동, 달천동이고 3선거구(6만7370명)는 교현·안림동, 연수동, 교현2동이다.
4선거구(5만8168명)는 금가면, 동량면, 산척면, 엄정면, 소태면, 성내·충인동, 칠금·금릉동, 목행·용탄동, 문화동, 봉방동이다.

1선거구는 국민의힘에서 박완규 전 강동대 교수(42)와 조성태 전 충주청년회의소 회장(34)이 경합한다. 민주당에선 아직 후보자를 정하지 못했다.

2선거구는 민주당에서 임종걸 ㈜천등산 대표이사(53)가 단독 출마하고, 국민의힘에선 김학철 전 도의원(52), 강명권 전 시의원(60), 이정범 충주교육청 미래교육협치위원장(51)이 경선으로 후보를 가린다.

3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종갑 전 충주시의회 의장(63)과 심기보 도의원(60)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민주당 천명숙 전 충주시의회 의장(62)과 서동학 도의원(50)이 국민의힘 김종필 전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청년회장(44)과 초대 4선거구 도의원을 놓고 다툰다. 서 도의원이 1선거구로 출마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광역의원 정수 조정은 2018년 6월 헌법재판소가 인구 편차를 4대1에서 3대1로 바꾸라는 기준을 제시하며 시작했다.

3대1의 인구 편차를 적용한 상한선은 8만2602명이고, 하한선은 2만7534명이다.

이를 적용해 인구가 기준에 미달하는 영동군 선거구가 2곳에서 1곳으로 통합됐고, 청주와 충주 선거구는 1곳씩 늘었다.

충북도의회는 이른 시간 안에 원포인트 회기를 열어 선거구 획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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