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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맞은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23일 개막

창작 '텃밭킬러, 로미오vs줄리엣' 번안 '리타, 비밀결혼' 공연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2-04-12 12:00 송고
제20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주요 행사 및 일정© 뉴스1
제20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주요 행사 및 일정© 뉴스1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가 20회를 맞아 오는 23일부터 5월8일까지 4편의 본 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운영위원회는 '제20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에서 총 20회 공연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텃발킬러' '로미오vs줄리엣' 등 창작오페라 2편과 '리타' '비밀결혼' 등 번안오페라 2편을 한국어 대사와 노래로 즐길 수 있다.

창작 오페라 '텃밭킬러'는 안효영이 작곡하고 윤미현이 대본을 썼다. 구둣방에 살고 있는 한 가족의 소동을 다뤘다.

창작 오페라 '로미오vs줄리엣'은 신동일이 작곡하고 박춘근이 대본을 썼다. 이혼을 결심한 결혼 10년차 성악가 부부가 작품에 함께 출연하면서 화해하는 과정을 담았다.
번안 오페라 '리타'는 카페 '레지나'의 사장 리타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전 남편 강대로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이 그려졌다.

마지막 '비밀결혼'은 이탈리아 볼로냐의 졸부 제로니모가 영국인 로빈슨 백작에게 첫째 딸 엘리제타의 계약결혼을 성사시키려는 노력을 다뤘다.

이번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에서는 본 공연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거리공연 '오페라로(路)'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신촌 스타광장에서 펼쳐지는 '오페라스팟콘서트' △한국소극장오페라의 대중화 방안을 찾는 '포럼' △ 창작자와 제작자들이 만나는 '창작오페라 제작 투자 매칭' 등이다.

축제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20회를 맞이해 보다 수준 높고 관객의 만족도까지 높은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향후 국내 창작 오페라 부흥과 오페라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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