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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컨소시엄형 기술개발' 과제 최종 선정…"4년간 28억원 지원"

中企-대·중견기업·대학·연구소 협업…"신시장 개척"
36개 中企, 7개 대학, 8개 연구소 등 참여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2022-04-10 12:00 송고
디지털 사이니지 및 대형 TV용 8K급 고색재현 소재 및 공정기술(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뉴스1
디지털 사이니지 및 대형 TV용 8K급 고색재현 소재 및 공정기술(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뉴스1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기관 간 협업과 기술 융합으로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다자간 협업방식인 '컨소시엄형 기술개발(R&D)' 지원과제 11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컨소시엄형 기술개발은 개별 기업과 개별 과제 중심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이 대·중견기업·대학·연구소 등과 협업해 신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형 컨소시엄형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2021년 하반기 미래성장 가능성과 R&D 투자정책을 고려한 수요조사를 통해 제조 분야, ICT 분야, 친환경 분야 등에 대해 지정공모과제 18개를 도출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 도전적·창의적 과제 11개를 최종적으로 선별하고 해당 과제에 참여할 기업도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제조 분야 8개, ICT 분야 3개다.

제조 분야에는 △마이크로 OLED플라즈마원자층증착 △차량용 반도체 오픈플랫폼 △수직이착륙개인용비행체 모터·인버터 △바나듐배터리 이온교환분리막 △8K급 디스플레이 감광소재 △자동차 장비제어 블랙박스 △지역난방 스마트적산 열량계 △AI기반의 메모리 테스트 장비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ICT 분야에는 △영농 드론 데이터 플랫폼 △5G 메타버스 플랫폼 △AI산재예방 플랫폼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모든 과제에는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이 참여해 기술검증 및 연계, 과제 총괄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일부 과제는 대·중견기업인 LGU+,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텔레칩스의 수요에 기반해 발굴되었기 때문에 진행 과정에서 대·중견기업이 기술개발 중간평가 및 피드백 제공, 해외 판로 확보 지원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컨소시엄 과제당 4년동안 최대 28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성공적인 R&D 및 사업화를 위해 전문기관 과제관리팀이 밀착 지원도 할 계획이다.

윤석배 중기부 기술개발과장은 "이번 컨소시엄형 기술개발로 중소기업 주도의 컨소시엄 과제를 지원하게 되며 이는 최근의 기술융합 가속화에 따른 성장 지원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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