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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보다 예선 '후끈' 증평군수선거…민주 3명·국힘 6명

예비후보 등록·기자회견 출마 선언 후 예선전 돌입
금융권 임원·지방의원·공직자·예술인 등 이력 다양

(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2022-04-07 06:00 송고
증평군수 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사진 왼쪽부터 김규환, 연종석, 이재영씨.© 뉴스1
증평군수 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사진 왼쪽부터 김규환, 연종석, 이재영씨.© 뉴스1

현직 군수 불출마로 무주공산인 충북 증평군수 선거에 각 정당마다 예비후보들이 몰리면서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증평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증평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힘 6명 등 9명이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규환 전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65), 연종석 전 충북도의회의원(49), 이재영 전 증평군 부군수(58)가 출마채비를 마쳤다.

국민의힘은 민광준 전 증평군 경제개발국장(60), 송기윤 재경증평군민회장(69), 엄대섭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59), 우종한 증평군의원(55), 윤해명 증평군 재향군인회장(55), 최재옥 전 충북도의원(67) 등이 등록했다.

이들 가운데 연종석·이재영·민광준·송기윤·엄대섭·최재옥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했고, 김규환·우종한·윤해명 예비후보는 조만간 출마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증평군수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민광준, 송기윤, 엄대섭, 최재옥, 윤해명, 우종한씨.© 뉴스1
증평군수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민광준, 송기윤, 엄대섭, 최재옥, 윤해명, 우종한씨.© 뉴스1

9명의 예비후보들은 제2금융권 임원이나 지방의원, 공직자, 예술인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김규환·엄대섭 예비후보는 전·현직 새마을금고 이사장이고, 우종한 예비후보는 감사를 맡고 있다. 연종석·최재옥 예비후보는 도의원 출신이다.

군의원 출신은 연종석·엄대섭·우종한·윤해명 예비후보가 있다. 연 예비후보는 증평군의원 3선을 거쳐 2018년 치러진 선거에서 도의회에 입성했다. 군수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3월 25일 사퇴했다.

공직자 출신도 2명이나 있다. 이재영 전 충북도재난안전실장이 더불어민주당, 민광준 전 증평군 경제개발국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각각 경선에 나섰다.

탤런트·영화배우로 활동하는 송기윤 예비후보는 유일하게 예술인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가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일이 있지만 충북에서는 그가 유일하다.

이처럼 많은 인원과 다양한 이력을 가진 예비후보들이 넘쳐나면서 어느 인물이 각 정당에서 마지막 경선열차를 탈지 유권자의 관심이 크다.
 



j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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