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환 포스텍(포항공대) 총장과 이원덕 우리은행 행장(왼쪽)이 6일 포항시 남구 포스텍 지곡회관에서 열린 'e스포츠 콜로세움' 개관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우리은행은 'e스포츠 콜로세움' 개관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e스포츠 콜로세움은 전 세계 대학생 5만여 명이 동시에 인터넷을 접속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상의 시설이다. 2022.4.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
포스텍이 6일 국내 대학 최초 e스포츠 전용공간인 '콜로세움'을 개관했다.
포스텍은 이날 캠퍼스 내 1층 지곡회관에서 김무환 총장과 우리은행 이원덕 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우리은행이 사업비 10억여 원을 기부했다.e스포츠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의 검투사들 대결장이었던 콜로세움 경기를 보며 구성원 간 일체감을 느끼고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공공오락시설이라는 점에서 착안했다.
학생들이 실제 즐길 수 있는 오락시설로 전 세계 대학생 5만 명이 동시에 접속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매타버스상의 시설이다.
e스포츠 대회를 실제 개최하는 것은 물론 올해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이나 올림픽,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도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포스텍은 "그동안 지향해온 현실 캠퍼스를 메타버스로 확장하겠다는 '메타버스시티(메타버스와 대학의 합성어)'가 실제 구현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또 메타버스와 e스포츠를 통해 해외 대학 학생들과의 교류도 자유롭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무환 포스텍(포항공대)총장과 이원덕 우리은행 행장 등 내빈들이 6일 포항시 남구 포스텍 지곡회관에서 열린 'e스포츠 콜로세움'개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스포츠 콜로세움은 전 세계 대학생 5만여 명이 동시에 인터넷을 접속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상의 시설이다.2022.4.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
포스텍은 e스포트 콜로세움 준공을 기념해 18일부터 29일까지 총장배 리그오브레전드 대회를 개최한다.
우리은행 이원덕 행장은 "포스텍의 우수한 인재들이 메타버스와 현실세계 사이에 세워진 e스포츠 콜로세움을 무대로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e스포츠에 기반한 학생들의 놀이 문화를 적극 장려하는 한편 저변을 넓히기 위한 활동 역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금융권 최초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바 있는 우리은행은 고등 리그오브레전드(LoL)리그 개최, 앱 내 LCK 전용 페이지 신설 등 e스포츠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김무환 포스텍(포항공대) 총장과 이원덕 우리은행 행장(오른쪽)이 6일 포항시 남구 포스텍 지곡회관에서 열린 'e스포츠 콜로세움' 개관식에 참석해 롤 게임 중인 학생들을 지켜보고 있다. 'e스포츠 콜로세움'은 전 세계 대학생 5만여 명이 동시에 인터넷을 접속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상의 시설이다. 2022.4.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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