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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 설경구 "양동근, 아역 때부터 팬…실제 한참 선배"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2-04-05 11:54 송고
양동근/넷플릭스 제공 © 뉴스1
양동근/넷플릭스 제공 © 뉴스1
배우 설경구가 양동근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5일 오전 11시 넷플릭스 영화 '야차'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려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나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설경구는 양동근의 오랜 팬이었다고 밝히며 "저뿐만 아니라 양동근씨 팬이 아닌 사람이 있겠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역 때 모습이 아직도 기억 나는데 그래서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팬심으로 너무 궁금해서 어떻게 다녔냐고 물었다"라며 "아역 땐 버스타고 다녔다더라. 그런 얘기를 양동근씨한테 들으니까 너무 희한했다, 그리고 실제 제가 나이가 많아도 양동근씨가 한참 선배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동근도 "정말 제가 설경구 팬"이라고 말한 뒤, 설경구의 명대사 '나 다시 돌아갈래'를 현장에서 직접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살다보면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는데 항상 생각난다. 정말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설경구는 블랙팀의 리더, 야차 '지강인' 역을 맡았고, 박해수는 특별감찰 검사 '한지훈' 역으로 분한다. 블랙팀에는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이 뭉쳤다.

오는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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