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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카드, 자동차 할부 시장 진출…"고객 편의성 높인다"

1일부터 현대차 구매시 할부결제 지원…기아차도 시범 시행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2022-04-01 17:12 송고 | 2022-04-01 17:19 최종수정
 현대카드 © News1 오대일 기자
 현대카드 © News1 오대일 기자

현대카드가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앞으로 현대카드 이용 고객도 자동차를 살 때 카드할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이날부터 현대자동차 구매 시 현대카드 할부 결제를 지원한다. 구매프로그램에 카드 할부를 추가하는 식이다.

현대카드는 그동안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자동차 가격 선할인을 해주고 전용 카드를 사용하면서 쌓인 포인트로 할인받은 금액을 갚아나갈 수 있게 하거나, 전용 카드로 선수금 10% 이상을 결제하면 캐피탈 할부금융 이용 시 우대금리를 혜택을 줬다.

현대카드는 현대캐피탈과의 사업 중복 등을 이유로 자동차 할부 금융을 하지 않았는데,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경영 분리 수순을 밟으면서 다른 카드사들처럼 자동차 할부 금융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는 기아자동차에 대해선 몇 개월 전부터 할부 결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만큼 전용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나 다양한 자동차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는데,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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