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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쇼핑'이 대세…2월 온라인 매출 76%가 '모바일'

2월 온라인 쇼핑 15.4조 중 모바일 11.7조…전년비 20.4% 증가
모바일 쇼핑 전 품목 거래 증가…음식배달 거래액만 2.3조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2022-04-01 12:00 송고 | 2022-04-01 17:35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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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거래하는 모바일 쇼핑이 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431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1조7921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4% 늘어 증가폭이 더 컸다.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76.4%로 전년 동월(72.1%)보다 4.3%포인트(p) 상승했다.

모바일 쇼핑 비중은 2020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70% 내외를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엔 74.5%로 역대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고 지난 1월엔 75.4%로 4분의 3을 넘겼다. 이어 2월에는 비중이 더 커지면서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모바일 쇼핑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것은 무선인터넷과 앱 등 모바일 환경의 발전과 함께 휴대전화가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제공) © 뉴스1
(통계청 제공) © 뉴스1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아진 '집밥' 수요로 인해 음식 배달 서비스의 사용도 급증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

실제 음식서비스의 경우 2월 거래액이 2조2443억원이었는데, 이 중 97.7%인 2조1931억원이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휴대폰 앱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것이 보편화된 영향이다.

모바일 쇼핑 품목은 기타서비스(-15.2%)를 제외한 전 품목에서 1년 전보다 늘었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은 전년 대비 66.8% 증가해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고, 문화 및 레저서비스(+43.5%), 화장품(+31.5%), 여행 및 교통서비스(+30.3%)애완용품(+27.8%) 등도 증가폭이 컸다.

전체 온라인 쇼핑으로 봤을 때는 문화 및 레저서비스(+51.1%)의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46.8%), 여행 및 교통서비스(+35.6%) 순으로 나타났다.

화장품(-6.8%), 농축수산물(-5.4%)은 오히려 전년 대비 거래액이 감소했다.

한편 2월 온라인몰 거래액은 12조36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3% 증가했고, 온오프라인병행몰은 3조3953억원으로 2.3% 늘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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