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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서울가든호텔, 도심형 주거 시설로 바뀐다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 심의 통과
인근 도로 10→17m 확폭으로 교통여건 개선될듯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22-04-01 09:00 송고
위치도 (마포구 도화동 169-1 일대) © 뉴스1
위치도 (마포구 도화동 169-1 일대) © 뉴스1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가든호텔이 호텔과 근린생활시설, 도심형 주거가 복합된 시설로 바뀐다.
서울시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 개최 결과 마포구 도화동 169-1번지 일대(4079㎡) '마포로1구역 제34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지구는 1979년 8월 개관한 관광숙박시설(서울가든호텔)로, 1979년 9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결정된 이후 장기 미시행지구였다.

해당 사업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광객과 이용객이 급감해 관광숙박시설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최근 도심 주거 확보에 대한 정책적 요구를 반영하고자 재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에 따르면 공동주택(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44세대, 오피스텔 149실을 공급하고, 관광숙박시설로서 40실의 객실을 만든다. 용적률은 944.3% 이하, 높이는 110m 이하로 결정됐다.
버스정류장에서 배후 주거지까지 연계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를 대상지 내부에 계획하고 시·종점부에 공개공지를 둬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대상지 동측에 도로를 기부채납해 10m(2차로)도로를 17m(4차로)로 확폭함으로써 상습적으로 정체돼 교통에 불편을 주던 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호텔, 근린생활시설과 도심형 주거가 복합된 시설이 도입되게 됐다"며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고 가로활성화와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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