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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전미도, 이무생과 혼인신고 거부…"내 사랑 빛이 바래잖아" [RE:TV]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2-04-01 05:10 송고
JTBC '서른, 아홉' © 뉴스1
JTBC '서른, 아홉' © 뉴스1
'서른, 아홉' 전미도가 이무생과의 혼인신고를 거부했다.

지난 3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연출 김상호) 최종회에서는 끝까지 김진석(이무생 분)과의 혼인신고를 거부한 정찬영(전미도 분)의 모습이 담겼다.
김진석은 정찬영과의 혼인신고를 바라며 차미조(손예진 분)까지 설득했지만, 정찬영의 입장은 완고했다. 차미조는 정찬영에게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김진석이 걱정되는 것인지, 부담감 때문이지 물었다. 이에 정찬영은 "내 사랑이 빛이 바래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차미조는 더는 정찬영을 설득하지 않고 "불륜녀 소리 들으며 지킨 사랑, 법적 관계가 뭐가 중요해"라고 말하며 정찬영을 이해했다.

정찬영의 엄마 김경애(이지현 분)는 김진석(이무생 분) 옆에서 행복한 정찬영의 모습에 정찬영을 김진석에게 맡기고 평창으로 돌아갔다. 김경애는 혼인신고를 못해 면목이 없다는 김진석을 달래며 "무슨 상관이야, 둘이 이렇게 좋은데"라고 말했다.

정찬영이 김진석에게 "혼인신고 안 한다고 해서 서운해?"라고 물었다. 이에 김진석은 "서운한데, 같이 있으니까 봐주는 거야"라고 답했다.

결국 정찬영이 사망했고, 김진석을 비롯한 남은 사람들은 정찬영과의 약속을 지키며 살아갔다. 정찬영의 부탁대로 홀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던 김진석은 "보고 싶다"라며 정찬영을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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