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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양산 매곡동 사저 13년만에 차익 17억

2009년 8억7000만원에 매입…26억에 매각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2022-03-31 10:26 송고 | 2022-03-31 11:10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2022.3.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2022.3.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 양산 매곡동 사저가 최근 26억여원에 매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달 매곡동 사저 건물(329.44㎡)과 주차장(577㎡), 논 3필지(76㎡)와 도로 2필지(51㎡)를 총 26억1662만원에 매각했다. 

사저 건물로만 보면 20억6465만원이며 주차장과 도로 등은 5억5197만원에 팔린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09년 해당 사저를 7억9493만원에 매입했다. 주차장 등은 같은해 3월 7507만원에 구입했다. 

사저와 주차장 등 매입가격은 총 8억7000만원으로, 13년 만인 올해 26억1662만원에 매각해 17억4662만원의 차익을 봤다. 
이번 거래는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직거개를 통해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등기가 완료되지 않아 매입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공개된 '2022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기준 양산 매곡동 옛 사저와 평산마을 새 사저 등 2채를 신고했다.

청와대는 매곡동 사저 매각으로 발생한 차익을 새 사저 건축비용으로 충당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금융기관 채무 3억8900만원, 부인 김정숙 여사는 사인 간 채무 11억원을 신고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최근에 기존의 매곡동 집에 대한 매매 계약이 체결됐고 그래서 채무도 모두 갚았다"고 밝혔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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