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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빛의 벙커가?…'빛의 시어터' 5월27일 개관

유휴 시설 워커힐 시어터, 빛의 시리즈 두 번째 공간으로 재탄생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2-03-30 14:03 송고 | 2022-03-30 14:27 최종수정
프랑스 보르도의 ‘빛의 수조’ 클림트 전. 티모넷 제공

제주 '빛의 벙커'에 이어 두 번째 빛의 시리즈 몰입형 전시가 서울에서 열린다. 

30일 티모넷은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 호탤앤리조트 내 '빛의 시어터'를 오는 5월27일 개관하며, 첫 전시로 클림트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빛의 시어터'는 1963년 개관 이후 50여 년간 공연문화계에서 상징적 역할을 해오다가, 최근엔 유휴 시설로 잊혀진 '워커힐 시어터'를 개보수해 만든 공간이다.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제주 '빛의 벙커'로 잘 알려진 '빛의 시리즈'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몰입형 전시 프로젝트다.

오래된 장소에 100여 개의 프로젝터와 수십개의 스피커를 설치해, 전 세계적 사랑을 받는 거장들의 예술작품을 시청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탈바꿈하는 문화재생 콘셉트의 전시이다.  
 
두 번째 '빛의 시리즈'인 '빛의 시어터'는 조명과 무대장치 등 기존 공연장의 공간적 특색과 총면적 약 3300m²(1000평), 최대 높이 21m의 압도적인 규모를 그대로 살려냈다.
  
또한 3000개 이상의 고화질 라이선스 이미지를 구현할 고화질 프로젝터와 서버, 스피커는 물론 영상 음향 자동화 시스템과 3D 음향 등 최신기술을 집약해 몰입형 전시의 정수를 선보인다.

프랑스 보르도의 ‘빛의 수조’ 클림트 전. 티모넷 제공
 
이번 개관을 기념해 선보이는 '클림튼'전은 20세기 황금빛 색채의 화가로 불리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빛과 음악으로 새롭게 재해석한다. 오스트리아 회화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작을 고화질 프로젝터가 벽, 기둥, 바닥까지 투사한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 '유디트' 등을 비롯해 구스타프 클림트 전 생애에 걸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역동적인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작품 본연의 황금빛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프랑스 누보레알리즘을 대표하는 근대 미술 거장이자 '파란색의 작가' 이브 클랭의 작품을 10분간 상영하며, 컨템포러리 전시관에서는 현대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를 선보인다.
 
주요 즐길 거리로는 기존 공연장의 특색을 살린 분장실 콘셉트의 '그린룸'을 비롯해  거울에 반사된 작품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미러룸', 수조의 물이 또 하나의 캔버스가 되는 '작은 수조' 등이 있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빛의 시어터'는 '워커힐 시어터'의 예술적 헤리티지와 국내 최초 전시의 정체성을 결합해 공간을 문화적으로 재생한 데에 커다란 의의가 있다"며 "오감을 깨우는 빛과 색채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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