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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그룹, 라스트마일 배송특화 전기이륜차 시장 진출

카카오모빌리티와 전략적 업무협약…LG엔솔 배터리 탑재 계획
"배송특화 전기이륜차 개발…인증시험 준비 중"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22-03-29 15:01 송고
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이사(왼쪽)와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동그룹 제공)© 뉴스1
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이사(왼쪽)와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동그룹 제공)© 뉴스1

대동그룹은 라스트마일 배송에 특화된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동그룹의 전기이륜차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모빌리티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라스트마일 시장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유현 대동모빌리티·대동 대표이사는 "자사 전기이륜차는 국내 개발 생산으로 제품력과 품질력이 뛰어나다"며 "자산관리, 운영데이터, 소모품·부품 공급 관리 등 차량 공급자 측면에서의 관제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플랫폼과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달 물류 시장에 전기이륜차를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소형 전기트럭 등을 생산해 대동그룹의 새로운 미래먹거리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 "대동모빌리티가 이륜차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IT 기술과 플랫폼 운영 역량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동모빌리티는 라스트마일 배송에 적격인 BSS방식 전기이륜차를 개발했다. 현재 인증 시험을 준비 중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전기이륜차에 IoT 기반 커넥티드 서비스를 적용해 △소모품교환주기 △도난방지 기능 △안전지역 및 시간 설정 △운전 습관 및 운행정보 제공 등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편 대동그룹은 2013년 전동 골프카트를 시작으로 2016년 다목적 전기운반차, 2019년 르노삼성자동차·LG전자와 컨소시엄을 맺고 1톤급 경상용 전기 트럭 개발 프로젝트 등을 추진했다. 

대동모빌리티 관계자는 "현재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전기이륜차, 자율주행 골프카트, 스마트 로봇체어, 로봇모어(잔디깎이) 등 다양한 전동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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