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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돌아온 골프의 계절…필드 위 패션 감각 뽐내볼까?

골프웨어 시장 올해 '6조원' 넘어설 것으로 전망
토리 스포츠·로드로아르·세정까지 신상품 출시 봇물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2022-03-26 08:30 송고
토리버치 '토리 스포츠' 2022년 봄 컬렉션© 뉴스1

골프 시즌이 시작되면서 패션업계가 골프 인구를 위한 패션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2030세대 유입으로 지난해부터 골프 관련 매출이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어 올해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인구는 515만명으로 사상 처음 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5조685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6조33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리버치, MZ세대 반영한 골프웨어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토리버치의 퍼포먼스 액티브웨어 '토리 스포츠'를 출시했다. MZ세대 취향과 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게 특징이다.

토리 스포츠는 스포츠의 우아함을 추구하면서 클래식한 디자인과 하이테크 소재의 균형에 초점을 맞춘 퍼포먼스 액티브웨어다.
기존에는 실내 운동 의류를 위주로 선보였다면 올해는 골프와 테니스 의류를 중점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토리 스포츠는 골프테니스·커밍 앤 고잉·러닝 앤 스튜디오 등 4개 라인을 구성해 의류 및 액세서리 상품을 선보였다. 토리버치 특유의 신선한 컬러와 유니크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통기성과 흡습성이 우수한 쿨맥스, 얇고 가벼운 나일론 택텔 등 기능성 소재를 주로 사용했다.

토리 스포츠는 골프 라인의 대표 상품으로 다양한 소매 기장의 폴로 시리즈·주름 디테일과 꽃무늬를 적용한 골프 드레스·로고 바이저 등을 내놨다.

김민영 로드로아르 대표.© 뉴스1

◇로드로아르 3월 정식 출시…유튜버 김민영 참여

로드로아르는 지난해 9월 시범 론칭 후 약 6개월의 파일롯 테스트를 거쳐 3월 정식으로 SS(봄여름) 시즌 골프웨어를 선보인다.

론칭 당시 MZ세대를 대표하는 인플루언서 김민영(유튜버명 아옳이)이 브랜드 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많은 이슈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시즌 공개된 신상품은 로드로아드가 내세운 '골프웨어의 활동성과 다양한 패션 디테일 합친 하이브리드 패션웨어'라는 철학을 그대로 담아낸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합리적 가격과 로드로아르만의 가치를 담은 높은 퀄리티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또 로드로아르 제품의 판매처를 확대하여 소비자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우선 로드로아르는 자사 온라인 몰을 전면 개편하고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이어 국내 대표 플랫폼인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홍보 및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위드위즈·W컨셉 등 유명 패션플랫폼 등에서도 순차 입점할 예정이다.
  
인디안 2022 SS 골프웨어 화보(세정그룹 제공).© 뉴스1

◇세정 인디안·데일리스트, 중년 골퍼 잡는다

2030만을 위한 골프웨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세정그룹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는 봄 라운딩을 즐기는 중년 골퍼들을 위해 골프웨어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웰메이드의 남성복 브랜드 '인디안'과 여성복 브랜드 '데일리스트'를 통해 선보였다.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라운딩에서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것은 물론 필드와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활용도 높은 가성비 제품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인디안은 지난해 가성비와 가심비에 중점을 둔 합리적인 제품들로 구성된 ‘인디안 골프’를 선보인 이후 '임영웅 골프웨어'로 불리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번에는 미니멀한 감성의 모던한 스타일로 선보인다. 여기에 그라데이션 패턴, 배색 디테일 등 디자인이 돋보인다. 집업 스타일의 바람막이, 냉감, 메쉬 소재를 적용한 카라 티셔츠 등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됐다.

데일리스트는 블랙·화이트 컬러의 모노톤 디자인에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아트웍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다. 특히 필드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는 아노락 점퍼와 치마 등 실용성 높은 제품으로 구성됐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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