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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차승원, 짠내 가득 은행지점장 변신 [N컷]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2-03-21 13:47 송고
tvN '우리들의 블루스' 스틸컷 © 뉴스1
tvN '우리들의 블루스' 스틸컷 © 뉴스1
'우리들의 블루스' 삶의 무게를 눈빛에 담아낸 차승원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측은 21일, 은행지점장 최한수 역을 맡은 차승원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헀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승원은 극 중 고향 제주로 발령을 받아 돌아온 은행지점장 최한수 역을 맡았다. 최한수는 가난한 집안에서 홀로 잘나 서울로 대학을 간 인물이다. 하지만 현재의 최한수는 골프 유학을 떠난 딸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등골이 휜 평범한 월급쟁이다. 그런 그가 고향 제주로 돌아와 잊었던 옛 청춘과 마주하면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 속 차승원은 고달픈 직장인의 일상을 보내는 최한수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고객 유치를 위해 종일 돌아다니고, 발가락에 피가 나도 참고 버티는 그의 하루가 눈길을 끈다. 현실적인 캐릭터로 돌아온 차승원의 모습은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스틸컷 속 장면은 최한수가 바닷가에서 과거 자신과 마주하는 장면이다. 세월에 의해 다져진 차승원의 눈빛이 깊은 서사를 만들며, 최한수의 이야기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극 중 최한수는 퍽퍽한 삶이지만 친구들이 부러워할 만한 번듯한 직장을 가진 인물. 그가 왜 이런 씁쓸하고도 초라한 눈빛과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오는 4월9일 오후 9시10분에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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