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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이승윤에 "내가 낳은 아이가 노래하는 듯" 애정 뚝뚝(종합)

'불후의 명곡' 19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2-03-19 19:44 송고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김창완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정말 행복하고 신비한 경험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산울림 김창완 특집이 펼쳐졌다.

김창완은 '불후의 명곡' 출연 제안을 10년 전부터 받아왔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창완은 "'불후의 명곡'에 '불후'라는 말이 어마어마한 말이다. 진짜 내 곡이 썩지 않는 노래가 되는지, 10년은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김창완 특집에는 밴드 크라잉넛 가수 이승윤 잔나비 최정훈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가수 정동하 김재환 그룹 펜타곤 국악밴드 잠비나이 가수 솔지 공소원이 출연했다.

첫 번째 순서로 잔나비 최정훈이 뽑혔다. 최정훈은 "1번이 하고 싶었다. 이번 선곡은 1번으로 할 노래라고 생각했다. 정말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김창완 앞에서 노래를 부른 적은 있지만 무대는 처음이다. 재롱부리는 느낌으로 부르고 싶어서 신나게 편곡했다"고 밝혔다.

최정훈은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를 선곡했다. 최정훈은 "산울림의 음악이 없었다면 저는 음악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김창완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한 뒤 노래를 시작했다. 무대를 본 이승윤은 "원곡을 품으면서 자기 색깔을 드러내기가 힘든데 그걸 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정동하가 두 번째 순서로 정해졌다. 정동하는 이 무대를 계기로 김창완의 친한 후배가 되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그는 '나 어떡해'를 선택했다. 정동하는 메탈 밴드 당기시오와 협업했다. 산울림의 '나 어떡해'는 정동하, 당기시오를 거쳐 거친 록 음악으로 재탄생했다. 투표 결과 최정훈이 1승을 거뒀다.

세 번째 순서로 솔지가 뽑혔다. 최근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출강 중인 솔지는 어깨에 부담감을 짊어지고 무대에 올라 '청춘'을 불렀다. 이승윤은 솔지의 무대에 대한 감상평으로 "총장님, 인재 잘 뽑으셨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창완은 솔지에게 "'이 노래가 참 쓸쓸한 노래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저렇게 슬픈 노래를 젊을 때 나는 참 퉁명스럽게 불렀다"며 "솔지에게 한 수 배웠다"고 말했다. 판정단은 최정훈의 손을 들어줬다.

펜타곤이 네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펜타곤은 '개구쟁이'를 선곡했다. 펜타곤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완은 "'아니 벌써'를 발표하고 후회했다. 기성 가요를 흉내 낸 것 같다는 자성이 있었다. 보다 더 순수한 노래를 만들고 싶어서 동요를 만들었다. 그래서 '산 할아버지' '운동회' 등 시리즈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펜타곤의 무대를 보면서, "춤을 추는데 거의 무중력이더라"고 생각했다는 김창완은 "중력을 벗어나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1부 마지막 순서로 이승윤이 뽑혔다. 이승윤은 '너의 의미'를 선곡했다. 그는 "제가 커버를 하면 파격적인 편곡을 기대하신다. 제가 스스로 만든 덫에 빠져있다. 그래서 이번엔 담백하게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준비를 하다 보니까 아이디어가 생기더라. 그래서 일단은 다 넣어봤다"고 말했다. 무대를 본 김창완은 "정말 행복하다. 어떻게 이런 무대를 했냐"며 "오늘 아주 신비한 경험을 했다. 아이도 있고 아버지로 살아왔는데 '엄마는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낳은 아이가 노래를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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