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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망 429명 '역대 최다'…'정부 예측치 2배' 62만명 확진(종합)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은 '18세이하'…비수도권도 20만명 '돌파'
신규 확진, 전날 比 22만617명↑…위중증 1159명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음상준 기자, 권영미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이형진 기자, 강승지 기자 | 2022-03-17 10:29 송고 | 2022-03-17 10:37 최종수정
질병관리청은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2만1328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질병관리청은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2만1328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만13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787일만에 처음으로 60만명선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수는 825만592명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주 유행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6일 100만명이 되기까지 748일이 걸렸지만, 200만명(지난달 21일)이 되는데 15일, 300만명까지(지난달 28일)는 7일, 400만명(이달 5일) 5일, 500만명(이달 9일) 4일, 600만명과 700만명이 되기에는 각각 3일이 소요됐다. 이후 700만명에서 800만명으로 올라서기까지는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만으로도 확진 판정을 내릴 수 있게되고, 전날(16일) 통계상에서 누락된 수치가 더해지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유행의 정점 규모를 37만명으로 전망했는데, 정부 예측치의 두 배를 넘어선 상황이다.

◇누적 825만592명, 전 국민 16.1% 감염…신규 확진 62만1328명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40만711명보다 22만617명 늘어났다. 1주 전(10일) 32만7532명보다 29만3796명 증가했으며, 2주 전(2일) 19만8800보다 42만2528명 불어났다. 

최근 한 달간 매주 목요일(수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로는 '2월 17일 9만3218명→2월 24일 17만7명→3월 3일 19만8800명→3월 10일 32만7532명→3월 17일 62만1328명'의 흐름을 보였다.

신규 확진자 62만1328명 중 국내 지역발생 62만1266명, 해외유입은 62명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는 825만592명으로 전국민 5131만7389명(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16.1%가 감염된 셈이다.

지역발생 62만1266명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1만3769명(18.3%), 18세 이하는 15만807명(24.3%)로 집계됐다.

최근 2주간(3월 4일~17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26만6847→25만4320→24만3620→21만706→20만2711→34만2431→32만7532→28만2946→38만3684→35만199→30만9775→36만2323→40만711→62만1328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26만6765→25만4243→24만3533→21만6218→20만2637→34만2375→32만7473→28만2871→38만3584→35만150→30만9722→36만2283→40만624→62만1266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4만3322명(서울 12만8375명, 경기 18만1983명, 인천 3만2964명)으로 전국 55.3%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7만7944명으로 전국 44.7% 비중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지역 발생으로는 사흘째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62만1328(해외 62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2만8375명, 부산 4만2435명(해외 1명), 대구 2만4468명, 인천 3만2965명(해외 1명), 광주 1만6948명, 대전 1만2481명, 울산 1만4768명, 세종 5234명, 경기 18만1994명(해외 11명), 강원 1만5449명 충북 1만7780명(해외 6명), 충남 2만2989명(해외 2명), 전북 1만8611명(해외 4명), 전남 1만8958명(해외 1명), 경북 1만9167명(해외 10명), 경남 4만4539명(해외 3명), 제주 4144명, 검역 23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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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1159명…누적 사망자 1만1481명, 치명률 0.14%

이날 위중증 환자는 1159명으로, 전날 1244명보다 85명 감소했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797→896→885→955→1007→1087→1113→1116→1066→1074→1158→1196→1244→1159명' 순으로 변화했다.

신규 사망은 429명이 늘어 역대최다치를 기록했다. 누적 1만1481명을 기록했다. 누적 치명률은 전날 0.14%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2주 사망자 추이는 '186→216→161→139→186→158→206→229→269→251→200→293→164→429명' 순으로 나타났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전국민 3차접종 62.8%, 누적 3221만7533명…노바백스 누적 8만3154명

이날 코로나19 예방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3만1404명 늘어 누적 3221만7533명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전국민 3차 접종률은 62.8%이다. 연령별로 60세 이상 88.8%, 18세 이상 72.7%, 12세 이상은 68.4%로 집계됐다.

2차 접종자는 2424명 증가한 4444만6716명을 기록했다. 전국민의 86.6%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접종률 96.2%, 접종 대상군인 만 12세 이상으로는 94.4%를 기록했다. 60세 이상은 95.7%다.

1차 접종자는 2209명 증가한 4491만7475명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전국민 87.5%, 18세 이상 성인기준 97.1%, 12세 이상 기준 95.4%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하루 동안 1차 접종을 1732명이 받아 누적 접종 8만3154명을 기록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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