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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교통 대동맥 될 29.3㎞ 순환도로 건설 추진

경안천·곤지암천 천변 도로도 건설…사업비 1조원 투입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2022-03-16 14:52 송고
신동헌 시장이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순환도로망 구축 및 경안천·곤지암천 천변 도로 건설 계획을 밝히고 있다.(광주시 제공) © News1  
신동헌 시장이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순환도로망 구축 및 경안천·곤지암천 천변 도로 건설 계획을 밝히고 있다.(광주시 제공) © News1  
경기 광주시가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시 교통의 대동맥이 될 29.3㎞의 순환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16일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통해 순환도로망 구축, 경안천·곤지암천 천변 도로 건설 등 도로 인프라 신설 계획을 밝혔다.

신동헌 시장은 “교통 혼잡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순환도로망 및 천변 도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구간별 사업성(B/C)과 통행량 등을 고려한 최적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순환도로망은 총 연장 29.3㎞로 7개 구간으로 나눠 건설되며 총 사업비 9065억원이 투입된다.

1∼2구간은 상번천리∼회덕동, 회덕동∼직동 구간으로 총 연장 7.89㎞이다. 2차로로 건설되며 지방도 338호선과 국도 3호선 직동IC에 접속돼 국도 43·45호선의 대체 우회도로 역할도 하게 된다.

3구간은 직동∼고산 3.68㎞ 2차로 구간이며 태전IC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해 태전지구와 고산지구의 교통 흐름 개선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4구간은 오포∼초월 6.83㎞ 구간으로 2~4차로로 건설된다.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인 국도 3호선과 시도 23호선 경충대로의 우회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구간은 현재도 극심한 체증이 빚어지고 있는 태전·고산 지구의 교통 분산과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개통 시기 등을 감안해 건설이 우선 추진된다.

시는 이 구간이 개통되면 초월과 곤지암 지역 간 접근성과 2023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이용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5구간은 쌍동~도평 6.20㎞ 2차로 구간으로 기존 도로를 활용하고 천변 도로 일부를 개설하는 노선이다. 완성되면 시도 23호선 남북 간 이동 차량을 분산하고 주변 쌍동지구 및 도평지구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구간은 지월~번천간 4.54㎞이며 2차로로 건설된다. 초월지역의 광주IC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초월 물류단지를 오가는 대형차량을 위회시키고 교통량과 소음을 대폭 줄여 주민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구간은 오향~우산 6.42㎞ 2차로 구간으로 퇴촌면과 곤지암을 연결한다.

경안천·곤지암천 천변 도로 조성사업은 기존 천변 도로를 최대한 활용해 건설된다.

단절된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고 차로와 분리해 안전한 보행과 자전거 통행을 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총 연장은 16.7㎞이며 예상 사업비는 1336억원이다.

경안천 왼쪽은 추자리~직리천 2.86㎞ 구간을 1차로, 오른쪽은 매산교~경안교 5.17㎞ 구간을 1~2차로로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차로와 인도를 분리하고 청석공원과 경안천 수변공원을 연계해 시민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곤지암천 천변 도로의 경우 왼쪽은 곤지암2교~늑현교 2.49㎞, 오른쪽은 늑현리~용수교 3.28㎞, 선린교~용수교 1.87㎞ 등 3개 구간인데 전 구간을 2차로로 건설한다.

시도 23호선 및 지방도 325호선의 교통을 분산해 쌍동지구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순환도로망 구축과 경안천·곤지암천 천변 도로 조성사업은 1조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가는 기초자치단체가 감당하기 쉽지 않은 사업”이라면서도 “중장기적으로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사업인만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정브리핑은 광주시청 공식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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