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진지희·차준환 11년만에 만난 '키앤크' 뽀시래기 커플 [RE:TV]

13일 SBS '런닝맨' 방송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2-03-14 05:30 송고
SBS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키스 앤 크라이'에서 귀여운 케미로 미소짓게 만들었던 차준환 피겨 국가대표 선수와 배우 진지희가 재회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차준환과 진지희가 멤버들과 팀을 꾸려 게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준환은 지난 2011년 방송된 '키스 앤 크라이'에 출연해 피겨를 함께 했던 진지희와 만났다. 앞서 차준환은 11세, 진지희는 13세였던 당시에 '키스 앤 크라이'에서 만나 피겨스케이팅을 연습하며 귀여운 케미로 주목받은 바 있다. 해당 영상을 다시 본 '런닝맨' 멤버들은 "너무 사랑스럽다"라며 웃었다.

진지희와 차준환은 "안녕하세요"라며 서로 어색하게 인사했다. 이를 본 멤버들은 "그 이후로 한 번도 못 만났냐"고 물었고, 진지희는 "11년 만에 처음 만난다"라고 했고, "번호도 없었냐"는 물음에, "당시에 (어려서) 서로 번호를 몰랐다"고 말했다. 진지희는 "오늘 번호 교환하려고 나왔다"며 "요즘 '키스 앤 크라이' 영상이 다시 화제 되면서 제 주변 여자친구들이 더 좋아하더라"며 웃었다.

또한 진지희는 '차준환은 당시 어떤 선생님이었냐'는 질문에 대해 "그때 차준환은 호랑이 선생님이었다"라며 "그래도 츤데레 스타일이라 뒤에서는 잘 챙겨줬는데 앞에서는 딱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어 레이스를 위해 진지희와 차준환은 팀을 나눴다. 이때 전소민은 진지희와 차준환에게 "혈액형이 뭐냐"고 물었고, 진지희는 AB형, 차준환은 O형이라고 했다. 이를 듣던 양세찬은 "요즘에는 혈액형이 아니라 MBTI(성격유형검사)를 물어봐야 한다"고 했다. 이에 전소민은 MBTI를 물었고, 진지희는 ISFT, 차준환은 ENTJ라고 답했다. 전소민은 "나는 인프피(INFP)다"라고 하자, 진지희는 "저 인프피랑도 잘 맞아요"라고 했고, 차준환도 "저도 잘 맞는다"며 함께 환호하며 귀여움을 자아내기도.

이후 두 사람은 여러 게임을 소화하며 미션에 집중했고, 이에 유재석은 "준환이와 지희가 11년 만에 만났는데, 지금 대결하느라 바쁘다"라며 웃었고, 차준환도 "게임하느라 바쁘다"고 말했다. 이에 진지희는 "우리끼리 (찰흙 딱지 게임을) 하자"며 "딱지를 해봤냐"고 물었고, 차준환은 "초등학교 이후로 찰흙을 처음 만져본다"며 둘이서 꽁냥꽁냥 얘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후 찰흙 게임 3라운드에서 차준환과 진지희가 맞붙은 가운데, 차준환은 공격에 거듭 실패했고, 진지희는 웃음을 터트리며 "너 나랑 실력이 비슷하다"며 손뼉을 쳤다. 그러나 진지희가 바로 다음 공격에서 딱지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하며 승리를 거둬 웃음을 자아냈다.


seunga@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