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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 "'문세윤처럼 못하냐' 비교당해 초창기 어색한 사이"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3-07 13:08 송고 | 2022-03-07 13:10 최종수정
iHQ '은밀한 뉴스룸'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iHQ '은밀한 뉴스룸'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코미디언 유민상이 동료 코미디언 문세윤과 어색한 사이였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iHQ '은밀한 뉴스룸'에서는 2021년 KBS 연예대상에 빛나는 문세윤의 개그 인생 20년과 지금껏 우리가 몰랐던 지인들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8년째 '맛있는 녀석들'에서 활약하며 음식에 대한 조예가 깊은 문세윤은 시청자들을 위해 3월에 꼭 먹어야 할 제철 음식으로 봄동 겉절이, 도다리쑥국, 주꾸미를 추천했다.

또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소개하며 도다리쑥국은 속풀이 해장으로 1등이고, 봄동 겉절이는 참기름에 둘러 밥을 비벼 먹어야 제맛,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고 전했다. 쭈꾸미를 추천하는 이유엔 '봄 주꾸미 가을 낙지'인데 말해 뭐하냐며 마무리로 볶음밥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8년을 그와 함께 '맛있는 녀석들'을 이끌어온 개그맨 유민상은 나이는 본인이 더 많지만, 데뷔가 빠른 문세윤에 초창기 어색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데뷔 초, 서로 타 방송에서 일하며 '너는 왜 문세윤처럼 못하냐'며 비교도 당했고 함께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땐 어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워낙 성격이 좋아서 일주일 만에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가 됐다고 승승장구하는 문세윤을 응원했다.

같은 '맛녀석' 멤버 김민경 역시 방송이 적성에 안 맞는 것 같다고 힘들어하는 자신에게 같은 고민을 한 적 있다며 상담하고 응원해주어 고맙다고 전했다. 또 문세윤에게 선의로 건넨 달걀 하나에 서러워서 눈물 흘린 사연도 공개했다.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최성민이 은밀한 손님으로 문세윤의 비밀을 추가 폭로했다. 소문난 절친인 최성민은 연기력이 탄탄하고 가진 끼와 음악적 재능이 많은 문세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개그맨이 밑바탕이 돼서 성공한 것이라고 말하며 가수나 연기자로 시작했으면 이 정도로 성공하진 못했을 거라고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그뿐만 아니라 한번 망해봐야 친구의 소중함을 알 것이라고 덧붙이며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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