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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만명 확진·186명 사망 '역대 최다'…밤 11시로 '완화'(종합)

누적 약 396만명, 내일 400만 넘어설 듯…지역발생 26만6771명
위중증 797명, 800명대 육박…3차 접종률 61.7%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음상준 기자, 김규빈 기자, 강승지 기자 | 2022-03-04 09:50 송고 | 2022-03-04 12:15 최종수정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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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만685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숫자다.

전날(3일) 19만8803명보다 7만50명 증가했고, 같은 요일인 전주(2월25일) 16만5889명보다는 10만964명이 늘었다.
최근 한 달간 매주 금요일(목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는 '2월 4일 2만7436명→2월 11일 5만3920명→2월 18일 10만9820명→2월 25일 16만5889명→3월 4일 26만6853명'의 흐름을 보였다. 2월 내내 매주 더블링을 보이다가 이번주 들어 다소 주춤했다.

하루 사망자도 186명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도 797명으로 800명선에 육박했다.

그러나 정부는 "누적 치명률, 중증화율 등 핵심 방역지표들은 의료대응 역량 내에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한 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11시를 이번 주말부터 적용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고심 끝에 현재 밤 10시까지 허용되고 있는 식당·카페 등 12종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내일부터 3월 20일까지 1시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 26만6771명…수도권 15만2672명, 전국 57.2%

이날 신규 확진자 26만6853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26만6771명, 해외유입은 8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95만8326명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5일 0시 기준으로는 4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60세이상 확진자는 3만9936명(15%)이며, 18세 이하는 6만3861명(23.9%)이다.

최근 2주간(2월 19일~3월 4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10만2206→10만4825→9만5359→9만9568→17만1451→17만7→16만5889→16만6200→16만3561→13만9625→13만8992→21만9232→19만8803→26만6853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0만2067→10만4728→9만5215→9만9438→17만1270→16만8938→16만5748→16만6060→16만3410→13만9466→13만8935→21만9173→19만8749→26만6771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5만2672명(서울 5만9269명, 경기 7만6722명, 인천 1만6681명)으로 전국 57.2%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1만4099명으로 비수도권 지역도 10만명 선을 넘어섰다. 전국 대비 42.8%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26만6853명(해외 82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5만9269명, 부산 2만3202명(해외 2명), 대구 9494명(해외 3명), 인천 1만6683명(해외 2명), 광주 6774명(해외 6명), 대전 5958명, 울산 5813명, 세종 1577명, 경기 7만6726명(해외 4명), 강원 5585명(해외 1명), 충북 6743명(해외 6명) 충남 8263명, 전북 6539명(해외 3명), 전남 6412명(해외 3명), 경북 8382명(해외 9명), 경남 1만1599명(해외 8명), 제주 3399명, 검역 35명이다. 광주를 제외한 전 지자체에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하루 동안 186명 숨져, 일평균 114명…위중증 환자 800명 육박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797명으로 전날 766명보다 31명 늘었다. 닷새째 7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408→439→480→480→512→581→655→643→663→715→727→762→766→797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86명으로 일일 역대 최다 기록을 하루만에 경신했다. 이전 최다치인 전날 128명보다 58명이 많은 숫자다. 누적 사망자는 8580명이고, 최근 1주일간 797명이 숨졌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114명이다. 다만 확진자 증가로 치명률은 전날 0.23%에서 0.1%p 감소한 0.22%를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사망 추이 '71→51→45→58→99→82→94→112→49→114→112→96→128→186명'의 흐름을 보였다.

◇전국민 3차 접종률 61.7%·18세 이상 71.4%…노바백스 1차접종 4만7463명

이날 코로나19 예방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6만5111명 늘어 누적 3164만2215명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전국민 3차 접종률은 61.7%이다. 연령별로 60세 이상 88.4%, 18세 이상 71.4%로 집계됐다.

2차 접종자는 4173명 증가한 4438만62명을 기록했다. 전국민의 86.5%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96.1%, 접종 대상군인 만 12세 이상으로는 94.3%를 기록했다. 60세 이상은 95.6%이다.

1차 접종자는 1945명 증가한 4486만6070명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전국민 87.4%, 18세 이상 성인기준 97%, 12세 이상 기준 95.3%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하루 동안 1차 접종을 937명이 맞아 접종 누적 4만7463명(1차)이 됐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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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만685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숫자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만685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숫자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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