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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공유 스타트업 '무빙' 60억 규모 투자 유치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2022-03-04 09:02 송고
무빙, 60억 규모 투자 유치 성공(바로고 제공)© 뉴스1
무빙, 60억 규모 투자 유치 성공(바로고 제공)© 뉴스1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 무빙이 60억 규모의 투자(프리 시리즈A)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인피니툼파트너스 △나우IB캐피탈 △라이노스자산운용 △디앤에이모터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참여했다. 각 사의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무빙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산업 핵심 분야인 소형 전기 모빌리티 시장의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라스트마일은 상품이 고객에게 도달하는 순간을 뜻하는 용어다.

이를 위해 무빙은 디앤에이모터스와 힘을 합쳐 에이랜탈앤서비스를 통한 모빌리티 구독 및 관리 플랫폼인 '포도프렌즈'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핀테크혁신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과는 금융사 연계를 통해 전기모빌리티 전용 인슈어테크(보험과 기술의 합성어로 IT기술을 활용한 보험 서비스) 상품을 개발한다.
이 외에도 △전기바이크 및 배터리 기술경쟁력 강화 △차량관제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인력 충원 △인슈어테크 개발을 위한 기술 투자 △전기 이륜차 확장을 위한 투자 등 다방면으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명 무빙 대표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산업의 가파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를 구성하는 핵심 분야인 전기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은 더디다"며 "무빙은 차세대 차량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내 시리즈A 투자를 본격적으로 유치해 시장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빙은 배달대행 업체인 바로고와 이륜차 제조기업인 KR모터스가 2019년 9월 만든 합작법인이다. 지난해 9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인 '포도'를 출시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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