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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에너지연구원, 농업 공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 추진

2023년 말까지 12억4천만원 투입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2022-03-03 11:18 송고
(재)녹색에너지연구원 전경. 2022.3.3/뉴스1 © News1 
(재)녹색에너지연구원 전경. 2022.3.3/뉴스1 © News1 

(재)녹색에너지연구원은 영농형 태양광 보급 확산을 통한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 공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번 과제는 녹색에너지연구원, ㈜모든솔라, 영남대학교가 참여해 영농형 태양광 구조물 및 시공성 등을 개선하는 시스템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연구개발 사업비는 총 12억4000만원으로, 한전에서 10억원, 과제 참여기업에서 2억4000만원을 부담해 2023년 말까지 총 2년간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과제는 회전 직립형 영농형 태양광 지지 구조물인 SSP(스피디솔라파이프)기술을 적용해 시공비용을 기존 대비 30% 이상 절감하고, 국내 풍하중 등에 적합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기술을 적용한 경제적이고 최적화된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 개발을 통해 100㎾ 당 공사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 이내로 낮추고, 단위 면적당 수확량도 8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연구원은 연구과제 수행으로, 농어민의 소득증대를 통해 영농형 태양광 보급이 확산되고, 아울러 청년층의 귀농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동식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이번 연구과제는 경제적이고 최적화된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주민이 주도하고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는 영농형 태양광이 보급 확산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전남도에서 출연한 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으로, 해상풍력,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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