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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과기원·과기정통부, 10대 전략기술 확보 위해 머리 맞댄다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2-03-02 14:00 송고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개 과기특성화대학과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과기특성화대의 국가필수전략기술 확보 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말 발표한 '국가필수전략기술 선정 및 육성·보호 전략'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국양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김광재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국가필수전략기술'이란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여 필수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10개 분야 기술로서 공급망·통상, 국가안보, 신산업 등 관점의 중요성, 국가 역량 집중시 우리의 기술주도권 확보 가능성, 정부 지원의 시급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각 대학별로 국가필수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기관 임무 및 추진 방향에 대하여 발제한 뒤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우선 KAIST는 국가필수전략기술 관련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융합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5G/6G, 반도체·디스플레이, 우주·항공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UNIST는 한계돌파형 혁신기술 개발 및 실험실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산업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이차전지, 수소, 첨단바이오 등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DGIST는 국내 최초 무학과 단일 학부 체계의 특성을 살려 전략기술 분야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며,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바이오, 첨단로봇·제조, 사이버 보안 등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GIST는 지역 주력산업과 GIST가 보유한 전략기술의 연계 협력을 통해 지역에서의 필수전략기술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며, 첨단 바이오, 반도체·디스플레이, 인공지능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마지막으로 POSTECH은 애플, 구글, 포스코 등 국내외 기업과의 산학협력 및 해외 연구기관과의 국제 교류에 앞장서며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양자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미국 등 해외에서도 점차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며 "과기특성화대학이 향후 원천기술 확보, 인력 양성·확보, 국가필수전략기술 특화 교육과정 운영, 산학연 공동연구, 지역 협력 및 창업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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